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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0일 강원도에서 열린 제1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보치아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충북 음성군 꽃동네학교 차해준군(초등 5년)이 경기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꽃동네학교) |
충북 음성군 꽃동네학교는 21일 이 학교 차해준군(초등 5년)이 17∼20일 강원도에서 열린 제1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차군은 이 대회 보치아(BC3 개인전) 종목에 출전했다.
차군은 지난해 1위 입상으로 예선을 치르지 않고 부전승으로 준결승에 진출(시드배정)했다.
보치아(boccia)는 장애인 스포츠로, 표적구(흰공)와 공(적색구.청색구)을 홈통에 올려놓고 신체일부를 활용, 공을 굴려 표적구에 가까운 공의 점수를 합해 승부를 겨루는 경기이다.
차군은 홍덕의 지도교사와 함께 2년간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성실히 연습에 했다고 학교는 전했다.
차군은 최근 다른 지역의 보치아 선수와 함께 실전과 같은 연습을 통해 감각을 키우면서 보다 자신감 있게 경기에 나서 작년에 오른 1위의 자리를 지켰다.
이 학교 신정인 교장은 “‘함께 뛰는 땀방울, 자신감의 꽃망울’이라는 슬로건처럼 학생과 지도교사가 지금까지 함께 흘린 땀방울이 자신감 있는 경기를 통해 꽃망울을 맺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밝고 긍정적인 학생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