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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강남북 잇는 ‘금강보행교’ 아이디어 당선작 선정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6-06-02 16:53

2일 발표한 금강보행교 아이디어 당선작으로 선정된 작품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써클, 슬로우 브릿지, 브릿지 파크, 오수교.(사진제공=행복도시건설청)

세종시 신도시 금강 남측과 중앙공원을 잇는 금강보행교 건설에 대한 아이디어 당선작이 선정됐다.

행복도시건설청과 LH 세종본부는 2일 신도시 3생활권과 중앙녹지공간을 연결하는 금강보행교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총 7건의 당선작을 뽑았다고 밝혔다.

이번 아이디어 공모는 금강보행교를 단순히 강을 건너는 기능에서 벗어나 독창적인 경관을 가진 재미있고 걷고 싶은 교량으로 건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150건의 작품이 접수돼 교량, 도시계획, 디자인 분야 등의 전문가들이 심도 있는 심사를 거쳐 우수상(4건)과 장려상(3건) 등 수상작을 결정했다.

우수상은 행복도시 대중교통의 주요 개념인 링을 형상화한 원형교량인 ‘써클(Circle)’과 느린 동선을 계획한 ‘슬로우 브릿지(Slow Bridge)’, 공원의 역할을 강조한 ‘브릿지 파크(Bridge Park)’, 다섯 그루의 나무를 형상화한 ‘오수교(五樹橋)’ 등 4개 작품이다.

임주빈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이번 아이디어를 참고해 이번달 말까지 교량 위치를 확정.발표하고, 올해 말까지 교량의 기본계획을 수립해 내년 9월 착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강보행교는 신도시 강남지역인 3생활권과 강북지역인 중앙공원·국립수목원 등을 최단 거리로 이어주는 보행자 전용 교량으로 길이 800m, 폭 20m 규모로 오는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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