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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근대문화유산인 충북 옥천 죽향초등학교 옛 교사(校舍) 모습.(사진제공=옥천군청) |
충북 옥천지역 최초의 공립학교이자 등록문화재 제57호인 옥천 죽향초등학교 구 교사(校舍)가 새롭게 단장을 마치고 문화재로서의 위용을 갖췄다.
4일 옥천군에 따르면 옥천군 옥천읍 죽향리에 위치한 죽향초 구 교사는 최근 새롭게 단장을 마치고 학생들과 관광객을 맞고 있다.
죽향초 구 교사는 3개의 교실을 ‘목재바른판벽을 가로로 대어 마감한 편복도형 건물(1936년 건축)’로 우리나라 근대교육 관련 교사로서의 흔적이 비교적 잘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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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3년 등록문화재 제57호로 지정된 충북 옥천 죽향초등학교 옛 교사(校舍)가 최근 새단장을 마치고 문화재로서의 위용을 갖췄다.(사진제공=옥천군청) |
지난 2003년 등록문화재 제57호로 지정한 문화재청은 2014년 문화재특별종합점검을 통해 지반 침하로 인한 건물 후면 복도 벽체 밀림현상과 균열을 발견해 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해 11월 외벽 일부 해체 보수와 함께 전기공사에 들어가 8개월 만에 공사를 마쳤다.
총사업비 1억400만원이 들어간 이번 공사로 죽향초 구 교사는 건물 벽체의 배면과 측면이 예전 보다 훨씬 강화됐고 전기 배관·배선 교체와 일부 간선의 지중화로 화재 위험으로부터도 더욱 안전해 졌다.
군 문화관광과 김태은 과장은 “죽향초 구 교사는 옥천지역을 대표하는 최초의 공립학교인 데다 옥천 출신의 육영수 여사와 정지용 시인을 배출한 전통 있는 학교로서도 유명하다”며 “이번 보수공사로 소중한 문화재 원형을 보존하고 문화유산의 고유한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