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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중기청 “中企 불황 극복의 해답, R&D에 있다”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차연양기자 송고시간 2016-07-19 17:53

19일 정부 R&D지원 활용 중인 지역 기업인 초청 간담회 개최
19일 오후 2시 정부R&D지원을 활용하고 있는 지역 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개발 및 경영방식 논의를 위한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지방중소기업청)

부산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은 19일 오후 2시 정부R&D지원을 활용하고 있는 부산 지역의 중소기업인들을 초청해 기술개발과 기업경영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참석한 기업인들은 불황 속에서 정부의 R&D 지원으로 기술을 개발해 기업 성장에 도움이 됐던 사례를 소개하고, 필요한 개선 사항 등을 건의했다.

기능성 디자인 천장재를 개발한 젠픽스(대표 권영철)는 지난 2012년부터 기술개발사업에 참여, 신제품 개발 및 생산공정 개선으로 중국시장 진출, 일자리 2.5배 증가 등의 실적을 소개했다.

권영철 젠픽스 대표는 “자금이 부족해 혼자 힘으로는 기술개발이 어려운 창업기업 전용 기술개발지원 예산을 증액해 기술력을 보유한 많은 창업기업에 성장발판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

발전용 베어링을 생산하는 동양메탈공업(대표 안성진)은 가스터빈 부품인 틸팅패드 베어링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해 미국GE 등에 수출하게 되면서 수출액이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성진 동양메탈공업 대표는 “부산에는 R&D수행 능력은 되지만, R&D지원을 받지 못한 우수한 기업이 많다”며 중기청의 적극적인 1:1 맞춤형 지도를 요청했다.

또한 씨에이텍(대표 이대석)은 3D측정 기술과 Iot기술을 접목한 생산현장의 실시간 품질관리시스템을 개발, 3건의 특허 등록과 개발인력 3명을 고용한 성과를 소개하며, “이번 기술개발은 국내 최초로 LCD패널을 이용한 3D프린터 개발의 원천 기술을 개발한 것으로 향후 수출 등 매출이 대폭 늘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진형 부산중기청장은 “지난 5년간 11개 정부부처 R&D지원효과 분석결과에서도 R&D지원이 중소기업 매출이 늘어나고 고용을 증대시키는 효과가 있음이 통계적으로 확인됐다”며 R&D의 중요성을 시사했다.

김 청장은 또한 “정부는 더 효율적인 R&D지원을 위해 문제점을 개선해 나갈 터이니 기업에서는 더 좋은 기술개발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하는데 노력해 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중소기업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중소·중견기업은 정책안내콜센터나 중소기업기술개발시스템을 활용하면 손쉽게 기술개발지원정보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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