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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전기화물차 생산기지 된다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6-07-19 20:58

㈜디아이씨 대구국가산단 입주…500억 투자

내년 하반기부터 1t 전기화물차 국내 첫 생산
전기화물차가 국내 최초로 대구에서 생산된다.

대구시는 20일 오후 2시 시청 상황실에서 권영진 시장과 ㈜디아이씨 김성문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대구국가산업단지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디아이씨는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해 내년 하반기부터 국내 최초로 1t 전기상용(화물)차 완성차를 생산하게 된다.

디아이씨는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4만218㎡ 부지에 총 5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으며 오는 12월 착공, 내년 6월 준공해 전기자동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300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 울주군에 본사가 있는 디아이씨는 1976년 설립된 자동차 부품회사로 지난해 기준 매출 5225억원, 종업원 853명에 이르는 중견기업으로 상장회사이다.

대구시는 지역의 대표적인 전기자동차 완성차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장 착공에서부터 입주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해 투자유치의 모범사례로 만드는 한편 향후 협력사 등 관련 기업들의 투자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투자유치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미래의 먹거리인 전기자동차 분야에 발 빠르게 대응한 결과 이뤄낸 첫 번째 결실이라는 점에서 이번 투자협약은 큰 의미를 가진다"면서 "이번 유치와 더불어 생산, 소비, 인프라 구축, 관련규제의 개혁 등을 통해 대구시는 단순한 전기자동차의 소비중심지가 아니라 명실상부한 전기자동차 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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