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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학생홍보대사, '독거노인 안부확인표' 부착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6-07-20 15:26

"하루 한 번, 외로운 어르신들에게 사랑의 노크를"
지난 17일 대구 달서구 두류동에서 DGB대학생홍보대사가 '독거 어르신을 위한 안부확인표 부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사진제공= DGB대구은행)

DGB대구은행(은행장 박인규) DGB대학생홍보대사는 독거노인들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독거 어르신을 위한 안부확인표 부착'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고독사 문제 등 독거노인에 대한 사회적 대책이 강구된 가운데 이웃과 지역에서 독거노인들에게 관심을 환기시킬 방법으로 '가까운 이웃의 관심'이 중요하다는 것에 착안했다.

안부확인표는 25㎝x15㎝크기의 아크릴판으로, 일주일의 요일 표시와 사용법 안내 문구가 명시돼 독거노인의 거주지 입구에 부착되고, 거주 노인이 매일 요일을 표시해 본인의 안전을 나타내며 만약 올바르게 요일이 표시되어 있지 않는다면 인근의 이웃이 안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안내가 표기돼 있다.

DGB대학생홍보대사는 휴일인 지난 17일 대구 달서구 두류동 인근 20여 가구의 독거노인 세대를 찾아 안부확인표를 대문에 부착하고 어르신들에게 사용방법을 알리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김지현 학생(21ㆍ영남대)은 "노인 고독사는 주변의 꾸준한 관심으로 미리 막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안부확인표를 기획하게 됐으며, 소외받는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는 사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노인 고독사 문제는 해당 가족 뿐 아니라 지역민, 지역사회의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해결해야 한다"면서 "사람들의 출입이 많은 대문에 안부확인표를 부착함으로써 보다 많은 시민들이 우리 주변의 독거노인에 대해 관심을 유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창단된 DGB대학생홍보대사는 지역 대학교 2~3학년 재학생 30명으로 구성돼 젊고 활기찬 DGB 기업 이미지 홍보는 물론 각종 지역행사 홍보와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랑나눔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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