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9일 금요일
뉴스홈 인터뷰
(인터뷰) 김준성 영광군수, “군민이 행복한 살기 좋은 영광 건설”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기자 송고시간 2016-08-08 08:39

농축산물 품질 고급화, 법성∼홍농간 국지도 건설, 융복합 6차산업 육성 추진
김준성 영광군수.(사진제공=영광군)

김준성 영광군수는 민선6기 취임 2주년을 맞아 전반기 성과로 200억원 규모의 안전체험센터 유치와 영광대교 개통, 칠산타워 및 젓갈타워 개장으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찾는 관광객이 선호하는 남도관광 1번지로 거듭나고 있는 점을 꼽았다.

또 최근에는 ㈜이바돔 본사 및 생산물류센터를 대마산단에 유치하는 등 대마산단과 송림그린테크단지에 50개 기업, 1670억원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

이로인해 2년 연속 전남투자유치 최우수상 수상했으며 산간오지의 교통약자 배려를 위한 행복택시 운행, 노인복지 향상을 위한 목욕이용권 및 경로당 부식비 지원,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분만 산부인과 및 산후조리원 개원 등도 큰 성과다. 김준성 영광군수를 직접 만나 영광을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들어봤다.

Q. 민선6기 2년의 군정성과와 소회는?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먼저, 군정에 대한 아낌없는 관심과 협조, 신뢰를 보내주신대 대해 깊은 감사를 전한다.

민선 6기 2년을 되돌아보면, 대외적으로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자국 이익 우선정책이 가속화되고 국내에서는 예상치 못한 메르스 발병과 수도권 규제완화 등으로 우리군도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영광을 만들기 위해 각종 시책을 추진한 결과, 200억원 규모의 안전체험센터 유치와 2년 연속 전남투자유치 최우수상 수상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

아울러 6차 산업의 활로 개척을 통한 보리산업 특구 대상, 노인돌봄 서비스 평가 전남 1위 등 20여개 다양한 분야의 평가에서 수상은 우리군의 위상을 높였다고 생각한다.

그밖에도 영광대교 개통과 칠산타워 개장 등 우리군의 관광 인프라가 개선된 점 또한 빼놓을 수 성과이며 계속적으로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개선해 사시사철 관광객이 넘쳐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군민 여러분과 600여 공직자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 덕분이라 생각하며 깊은 감사를 드린다.

Q.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영광건설을 위한 공약사업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으며, 가시적인 성과는?

공약은 군민과의 약속으로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공약은 없다. 군민들께 약속드린 민선6기 5개 분야 63개의 공약사업은 2016년 1분기까지 종합진도 약 46%로 연도별 재원별 투자계획에 의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으며,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우선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영광 건설을 목표로 산간오지 등에서 교통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군민행복택시 운행과 분만의료 병원이 없어 대도시로 원정분만을 가야만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4시간 분만의료 서비스가 가능한 전문병원 설치 운영, 경로당 공동부식비 및 경로우대 목욕 이용권 지원 등 복지 분야 서비스향상에 중점을 두었다.

아울러 지역경제를 책임질 산단 활성화를 위해 취임 후 18개 기업과 123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최근 외식 전문 프렌차이즈 기업인 이바돔이 우리 지역으로 둥지를 옮기는 등 큰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200억원 규모의 전남 안전체험 교육센터를 우리지역으로 유치해 향후 교육생 방문으로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영광군이 당면한 사항은 무엇이며, 어떻게 개선해 나갈 계획인지?

지자체간의 무한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우리군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경쟁력 강화가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지만, 우리가 처한 다양한 환경과 당면한 위기에 슬기롭게 대응하고 위기를 기회로 삼아 우리 군의 장점을 극대화 시켜 나가겠다.

먼저, 대마산단 활성화가 시급하다. 지난 5월 ㈜이바돔 본사 및 생산물류센터가 준공 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것처럼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견실한 기업을 유치 할 것이다.

우수하고 견실한 기업유치를 통한 대마산단 활성화는 인구감소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우선 풀어야 하는 과제다.

또한 우리군은 영광대교 개통과 칠산타워 및 젓갈타운 개장으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찾는 관광객이 선호하는 남도관광 1번지로 거듭나고 있으며, 오는 2019년 개통을 목표로 칠산대교 건설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는 등 우리군의 관광산업이 호기를 맞고 있다.

이러한 호기를 놓치지 않고 더욱 살려나가기 위해 불갑사 관광지구 확장 등 내륙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서부 해안권역과 내륙권역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기 위한 사회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

아울러, 6만 군민의 터전인 옥당골, 우리 영광을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터다.

젊은이들이 미래 세대를 낳고 기르는데 주저함이 없는 환경! 노인, 여성, 장애인 등 누구하나 소외됨이 없는 환경! 안전함 속에서 삶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환경! 이러한 환경을 조성해 가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Q. 대마산단 등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투자유치 활동 성과와 투자유치 기업에 대한 지원 등 관리는 어떻게 하는지?

농수산물 비중이 높은 우리 군이 전기구동 운송수단(e-모빌리티)과 전기자동차 선도도시로 떠오르면서 산업도시로 변모를 꾀하고 있다.

특히 민선6기에 20개 기업과 2000억원 투자 규모로 2000명 고용창출을 투자유치 목표로 정하고, MOU 체결기업의 투자실현율을 높이고 e-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사업과 정부 과제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대마산업단지 조기 활성화를 위한 유치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분양률 43.6%을 보이고 있는 이곳에 전남도와 우리군은 100여개 업체를 입주시킬 계획이며, 전기자동차 및 e-모빌리티 관련 산업 등 신성장 동력산업이 집중 공략 대상이다.

친환경 미래 산업의 전진기지로 발돋움하고 있는 대마산업단지는 좋은 기업환경이 최대의 강점으로 700억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으로 사업의 핵심이 될 e-모빌리티지원센터가 대마산단 초입 6만6000㎡의 부지에 2017년도에 준공 예정이며 전자부품연구원, 중앙대, 동양기전 등 10개 관련 기관과 기업이 참여하게 된다.

분양이 완료되면 연간 생산유발 1조 5000억원, 고용유발 8500명 등의 경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 초기 기업의 재정부담의 경감을 위해 3년 동안 전기요금보조금과 2년 동안의 이차보전을 지원하고 있으며 부군수를 비롯한 간부공무원 61명과 대마산업단지 투자기업 및 관내 61개 기업 간에 ‘1사 1담당제’를 운영해 기업의 현장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Q. 군민들은 한빛원전과의 지역 상생사업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군의 입장과 추진상황은?

지역상생사업은 군민 누구가 공감 할 수 있으며 공정하고 공평하게 군민 모두에게 혜택이 가도록 사업이 추진되어야 된다.

지역상생사업 군민토론회에서 제안된 사업중에서 500억원 규모의 교육기관 설립·기업유치, 300억원 규모의 농·특산품 수도권 거점센터구축, 100억원 규모의 온배수 폐열 이용 에너지 공급활용 3가지 사업이다.

지난 5월18일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현재 한수원 본사에서 서류검토 중에 있으며, 한수원 본사의 이사회에서 7월중에 사업지원 여부와 사업규모 등 구체적인 추진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우리 군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한수원 본사 이사회가 결정한다면 당장 눈앞에 이익 보다는 후손에게 대대로 물려줄 미래 지향적인 방향으로 추후 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

Q. 영광대교 개통과 영광칠산타워 및 젓갈타운 개장 등 관광 인프라 구축에 따른 기대효과는?

우리군은 영광칠산타워와 영광대교를 비롯해 전국에서 아름다운 도로 100경 중 9위를 차지하고 있는 백수해안도로, 4대 종교문화성지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다.

염산면 옥실리 향화도항에 건립된 영광 칠산타워는 전남내에 세워진 전망대중에서 가장 높은 111m 높이로 1층과 2층에는 특산품 판매장ㆍ활선어 판매장ㆍ향토음식점이 있으며 3층에는 전망대를 갖추고 있다.

전망대에서는 칠산바다의 아름다운 비경과 낙조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지난 3월21일 개장이후 4만5000명의 많은 관광객이 찾아 우리군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칠산타워 주변에는 새우육젓 등 주산지로 유명한 설도 젓갈타운이 자리하고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은 물론 소비자들의 발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 된다.

또한, 국도 77호선 백수에서 홍농을 잇는 영광대교는 사장교로, 백제불교최초도래지의 역사문화성을 설계에 반영해 주탑을 108m로 건설했으며,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를 한데 묶어 즐길 수 있도록 백수해안도로·백제 불교 최초도래지·법성포·가마미 해수욕장에 대한 접근성을 대폭 개선함으로써 관광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스포츠산업 활성화를 위해 스포츠마케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데 지역에는 어떠한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는지?

스포츠 대회유치는 단순히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어 역동적이며 생기 넘치는 고장이라는 이미지를 개선하는 긍정적인 효과 뿐 만 아니라, 군민들의 생활속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각종 스포츠 대회 유치를 위한 경기장 시설은 건설투자 등으로 이어져 제품 생산, 고용창출 등 경제활동 제공 및 생산유발 효과를 가져 오고 있다.

스포츠 대회 개최는 단기적 측면에서는 방문객 등의 지갑을 열게 함으로써 직접적 소득을 가져 오지만, 장기적인 측면에서는 스포츠 시설 및 관광 인프라와 방문객들의 입소문을 통한 홍보 효과가 매우 높다.

한편으로 다양한 스포츠 대회 유치는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가져온다. 향후 체육시설의 지속적인 확충을 통해 군민들이 보다 질 좋은 시설들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더욱 심혈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Q. 효율적인 군정추진 및 조직운영을 위해 인사 발령 시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는지?

인사운영의 핵심은 업무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업무에 필요한 경험과 지식, 열정을 가진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직렬의 벽을 뛰어 넘어 일하는 열정을 가진 공무원을 중용하고, 성과를 내는 공무원에게는 성과상여금, 국내외 산업시찰 등 다양한 혜택을 주는 등 성과중심의 조직운영이 되도록 하고 있다.

또한 민선6기 이후 공무원들의 업무전문성을 강화해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것을 가장 우선에 두고 인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한 개 직위에서 장기 재직을 유도해 직원들이 해당 업무에 대해 해박한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군민들에게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토록 할 계획이다.

특히 2016년 하반기에는 숙련된 업무경험이 특별히 필요한 직위 10여개를 ‘전문직위’로 지정하고, 해당분야 업무경험이 있는 공무원을 전문관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전문관으로 선발된 공무원은 3년 이내에는 다른 직위로의 전보를 제한하고, 3~4년간 해당업무분야에 근무하게 된다.

‘전문직위’제도가 정착 되면 해당 분야의 업무전문성이 높아져 군민을 위한 행정서비스의 질이 획기적으로 강화되고, 장기사업의 경우에도 사업추진의 연속성이 제고돼 수준 높은 행정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민선6기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영광을 위해 군민을 최우선시 하는 조직이 되도록 친절과 소통을 강화하고 배려와 감동을 주는 공무원을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Q. 마지막으로 600여 공직자와 군민과 지역사회에 한 말씀.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변화의 염원을 담고 출범한 민선6기가 어느덧 반환점을 돌았다.

군민에 대한 헌신 봉사와 영광군의 밝은 미래를 위해 지난 2년간 힘차게 달려왔다.

지난 2년간 우리군은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에 힘쓴 결과 크고 작은 성과를 거둔바 있다.

여기에 안주하거나 만족하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군정을 더욱 열정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군민과 공직자가 다같이 한 뜻으로 뭉친다면 못 이룰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 지금처럼 앞으로도 여러분의 지혜와 힘을 모아주시고 변함없는 성원과 협조 부탁한다.

저 또한 언제나 군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영광건설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마지막으로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실시간 급상승 정보

포토뉴스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