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사이트 내 전체검색

2017년 03월 25일 토요일

닫기
(인터뷰) 유근기 곡성군수, “2년 동안 두 개의 공기업 유치 성공"

KTC와 코레일 인재개발원 유치 성공...일자리 창출과 관광객 수요 급증 예상

(아시아뉴스통신=조용호기자) 기사입력 : 2016년 08월 11일 09시 47분

유근기 곡성군수.(사진제공=곡성군)

주민의 80% 이상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곡성군이 곡성섬진강기차마을과 장미축제로 관광객 유치에 대박을 터트리고 또 민선 6기에 들어서는 두 개의 공기업 유치에 성공했다.

하나는 오산면에 들어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이다. 올해부터 공사를 착공해 4년 뒤인 2020년쯤에 가동할 경우 직접고용 1000명과 4000억원 이상이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또 하나는 ‘코레일 호남권 인재개발원’이다. 오곡면 일원에 건립되면 연간 2만2000여명의 코레일 교육인원을 포함해 11만여명의 휴양객 방문이 예상된다.

이렇게 눈부신 발전에 성공한 유근기 곡성군수를 직접 만나 곡성군의 성공미래를 들어봤다.

Q. 민선6기 2년의 성과와 아쉬운 점은 무엇인지?

민선6기 전반기를 돌이켜보면 ‘동분서주(東奔西走)’란 사자성어로 말하고 싶다. 밖으로는 공기업 유치·예산확보·군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안으로는 군정 주요현안을 파악하고 군민과의 소통을 위해 부지런히 발품을 팔았다.

무엇보다 군민 소득증대와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 군정의 각 분야에서 소중한 성과와 보람이 있었으며, 한편으로는 사업이 제 시기에 추진이 안 되거나 더디게 진행되는 일들이 있었는데 이러한 부분들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민선6기 전반기의 대표적인 성과를 꼽자면 먼저 두 개의 공기업을 유치한 것입니다. 금년부터 4년간 오산면 일원에 조성될 ‘KTC(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산업용 고압직류기기 성능시험센터’는 직접고용 1000명과 4000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숙식과 휴양시설을 두루 갖춘 ‘코레일 호남권 인재개발원’은 금년부터 내년까지 오곡면 일원에 건립되며, 이 시설이 문을 열면 연간 2만2000여명의 교육인원을 포함한 11만여명의 휴양객이 우리 곡성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와 ‘효도택시’ 운영.

지난 1월부터 거리에 상관없이 1000원만 내면 군내 어디든 지 다닐 수 있는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를 ‘전남 최초로 도입’해 군민 교통복지 향상은 물론 연간 3억원의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또한 100원만 내면 택시를 버스처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효도택시’는 교통소외 및 불편지역 27개 마을을 대상으로 운영해 오지마을 노인들에게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곡성 세계장미축제가 두 번의 성공 대박.

‘제6회 곡성세계장미축제’는 이제 광주·전남을 넘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경상·충청권 등 전국에서 찾아오는 우리나라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했다고 판단된다.

올해에는 지난해처럼 3일간의 황금연휴와 좋은 날씨가 아니었음에도 축제기간 중 23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갔으며, 전남 102개 축제 중 6개의 흑자축제에 포함될 만큼 그 가치와 위상이 대단히 높아졌다.

▶다음은 ‘귀농.귀촌 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꼽을 수 있다.

농촌인구가 계속해서 줄어듦에 따라 지역공동체 유지를 위해 적극적인 도시민 유치활동을 편 결과 2015년 395세대 681명, 2016년 5월 말까지 192세대 396명이 우리 군에 둥지를 틀어 이러한 추세라면 오는 2018년까지 1개 면 정도의 규모인 3000명이 넘는 인원이 우리 군에 정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농업인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펄치고 있다. 먼저 군민의 80%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어 만성 농부증 치료·관리를 위한 472㎡ 규모의 재활보건센터를 오는 10월 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센터가 운영되면 농부증 환자에게 맞춤형 진료 및 운동치료 서비스를 제공하여 만성질환자 관리와 2차 장애 발생을 예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농번기 여성농업인들의 가사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마을공동 급식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43개소에서 올해는 68개소까지 확대했다. 앞으로 오는 2018년까지 100개소로 늘려 여성농업인들의 복지 향상에 힘쓰겠다.

▶금년에 무엇보다 값진 것이 또 하나 있다.

영화 ‘곡성’과 ‘장미축제’ 등을 매개로 적극적인 이미지마케팅을 펼쳐 우리군의 대외적인 인지도가 크게 높아졌다.

영화 ‘곡성’ 개봉시기에 맞춰 ‘위기를 기회로’란 긍정의 역발상이 담긴 기고문이 SNS를 통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각종 언론으로부터 집중조명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우리군 브랜드 가치가 가히 혁신적일 만큼이다.

Q. 하반기 2년 군민들을 위해 어떠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인가?

민선6기 후반기에는 본격적으로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잘사는 곡성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

먼저 곡성섬진강기차마을을 찾는 연간 140만명의 관광객을 시가지로 유인해 지역상가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 중이다.

이제 섬진강기차마을의 성과를 지역주민들에게 돌려줘야 할 때로 ‘디자인 시범거리 사업’과 ‘좋은 경관 디자인 사업’을 유치해 관광객들이 곡성읍에서 2차적인 활동을 하게하고 그로 인한 수익창출을 꾀하도록 할 것이다.

특히 올해 부쩍 높아진 지역 인지도를 바탕으로 대규모 단체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고,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곡성 기차당 뚝방마켓’이라는 플리마켓을 운영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의 또 다른 물꼬를 만들 것이다.

또 지난해 유치한 KTC 성능시험센터와 코레일연수원이 조속히 완공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곡성세계장미축제에서 5억여원이 팔린 장미 화관을 노인회에서 제작·납품하도록 하고, 노인사회활동사업을 지원해 취·창업 형으로 전환되도록 할 것이다.

민선6기 후반기에는 다함께 잘사는 지속가능한 농업을 육성해 농업인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중소농가 경영안정 도모하겠다.

먼저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65세 이상 고령 농업인에게 연간 3억원 규모의 영농비를 지원하고, 농작업 주요 집중기에 일손부족 해소와 공동체 문화를 위해 마을공동급식소를 현재의 68개소에서 10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20억원인 농·축산물 가격 안정기금을 50억원까지 확보해 시장가격 하락에도 안정적인 농업생산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다.

▶다음은 자연속의 가족마을답게 가족 체류형 관광 기반을 구축하겠다.

실제 곡성군은 섬진강권역에 집중된 관광루트를 다변화하기 위해 대황강 출렁다리 설치사업과 압록 관광명소화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석곡 자연휴식체험장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

흩어져 있는 농촌체험마을, 야영장, 자전거 길을 선으로 연결하여 가족단위 체류형 관광기반을 구축하고, 섬진강동화마을 조성의 행정절차를 올해 안에 마무리 짓고 다음해에는 부지 매입 및 부지 정비 등 사업을 본격 추진 할 것이다.

농촌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도시민 유치를 위한 귀농귀촌에도 힘쓸 것이다. 다음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에 옥과면과 목사동면이 선정되도록 관련 계획을 수립해 제출했으며, 창조적 마을 3개소를 추가 육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추진 중인 오곡면 등 4개소의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및 새뜰마을 2개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농촌 활성화를 이끌 낼 것이다.

농촌공동체 존속을 위해 해마다 700명 이상의 귀농·귀촌을 통해 임기까지 1개면 규모인 3000명을 유치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기업유치를 위한 농공단지 건립과 고압직류기기 성능시험센터를 중심으로 한 클러스터 구축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오산면 일원에 집적화해 125개 기업 유치, 1300명 직접고용을 달성하도록 하겠다.

곡성지역민의 대다수는 농업인과 영세 자영업자로 남은 임기 동안 지역민의 실질적인 소득향상을 위해 중소농가 경영안정, 뿌리채소 육성과 소상공인 지원 사업을 착실히 추진하겠다.

Q.주민의 80% 이상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농업정책 방향과 대표적인 농업정책은?

우리군은 군민의 절대 다수가 농업에 생계를 의지하고 있는 만큼 농업인이 행복하고 농가소득을 높여 활력 있는 농촌을 만드는 농정을 추진하고 있다.

다 함께 잘사는 ‘지속가능한 농업’을 농정비전으로 세우고, 농업인의 삶이 질이 향상되고 젊고 활력 있는 농촌 만들기,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과 지역특화 농산물 육성, 6차 산업과 가공산업 육성에 집중하고자 한다.

먼저 농업인의 삶을 질 향상을 위해 65세 이상 재촌 고령농업인에게 연간 3억원 규모의 영농 지원금을 드리고 있으며, 30세 이상 여성농업인에게 여가문화 활동에 사용할 수 있는 행복카드를 3000명에게 발급토록 제도를 마련해 2017년부터 시행한다.

▶소농을 위한 새로운 시책도 검토 중이다.

우선 0.5ha 미만의 소농 고령농가에 대해 삶의 질 향상과 영농 지원을 위해 66㎡, 99㎥ 2종의 다목적 소형하우스를 공급해 농가가 필요로 하는 작물재배, 농산물 건조, 농기계 보관 등 다양하게 활용해 생활 편의를 증진하도록 할 것이다.

더불어 30만원에서 70만원 범위까지 농가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소형 농기계를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수요가 많은 농산물 건조기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예비후계농업인과 귀농한 분들을 중심으로 농촌청년 창업농을 집중 육성하는 한편, 곡성명품대학 등 전문화된 교육을 통해 젊고 활력 있는 농촌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리군은 최근에 귀농·귀촌 1번지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앞으로 젊은 농업 인력이 많이 배출돼 곡성농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곡성권역은 블루베리·매실·멜론·딸기를, 석곡권역은 감·배·잎들깨·토란을, 옥과권역은 사과·인삼·한우를 집중 육성하겠다.

약용작물·뿌리채소·미니채소·곤충 사육농가 확대·오메가-3 기능성 농·축산물 생산 등을 통해 농업인의 소득 창출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많은 소득증진을 위해 다양한 정책발굴을 할 것이다.

특히, 뿌리채소 육성사업은 2016년 신규 사업으로 토양분석을 통해 지리적으로 유리한 여건을 최대한 활용해 연근·토란·울금·생강·도라지 등 시장성과 가공화가 가능한 품목위주로 40ha를 조성할 계획을 갖고 있다.

또한 농·축산물 가격 안정기금을 오는 2019년까지 50억원을 조성해 농산물 가격 보장에도 힘쓰겠다. 이와 함께 농업 농촌의 6차 산업화와 가공산업 육성에 주력할 것이다.

6차 산업화 지구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특구를 지정해 6차산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이를 농촌 관광과 연계하여 농외소득을 증대해 나가겠다.

소규모 식품가공사업 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했으며, 곡성 토란의 명품화를 위해 30억원 규모의 향토산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곡성군과 순천시가 클러스터 사업으로 추진하는 있는 매실 지역 전략식품산업 육성사업은 향후 5년 동안 66억을 투입해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과 통합 마케팅을 통한 시장개척으로 매실 재배농가의 소득 증대를 도모할 것이다.

Q. 끝으로 군민과 향우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민선6기 전반기에는 ‘진정성’과 ‘열정’으로 군정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또한 우리 공직자들이 역량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스스로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역점을 뒀다.

민선6기 전반기 군정에 많은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고 계시는 3만여 군민과 향우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우리 곡성은 인구 3만여명의 작은 농촌이다.

재정형편도 열악해 군민과 향우 여러분의 이해와 요구를 다 담아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저는 희망을 이야기하고 싶다. 희망은 거창한 곳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작지만 간절한 우리 마음에서부터 비롯된다고 본다.

저와 곡성군민의 희망이 꼭 이뤄지리라 굳게 믿고 있다. 군민 여러분과 공직자들이 그려낸 희망의 청사진을 실현하기 위해 저부터 열심히 뛰겠다.

예산확보를 위해 국회와 중앙부처, 전남도로 밤낮없이 뛰어다니고, 사람을 만나는 일에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우리가 가진 저력을 믿고, 희망을 실현하는 일에 모두 함께 한다는 각오로 민선6기 후반기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