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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기자의 색깔 있는 인터뷰 - 문병철 바나나 FP 대표] ‘메밀꽃 피는 한라산’, 제주도 관광기념품 공모전 식품부문 유일하게 동상 수상

[제주=아시아뉴스통신] 이재정기자 송고시간 2016-08-11 15:12

착한 소비자 가격, 제주를 담은 미려한 디자인 통해 제주관광 기념상품 TOP에 도전
‘메밀꽃 피는 한라산’을 통해 식품의 성공적 디자인화에 나서는 문병철 대표. (사진제공=바나나 FP 정상기이사)

“메밀꽃 피는 한라산은 제주도를 대표하는 선물용 간식으로 최고, 제주 특산품과 한라산을 결합한 최초의 선물 상품으로 기억해주었으면 좋겠다”

1여 년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지난 7월 출시된 ‘메밀꽃 피는 한라산’이 절찬 판매중이다. 제주도 유명 관광지 아쿠아플라넷, 소인국테마파크 등과 블랙스톤 등 유명 골프장을 통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메밀꽃 피는 한라산’은 제주를 대표할만한 선물 상품으로 자리매김이 가능해 보인다.

좀 더 맛있고 가벼운 가격으로 대중과 호흡을 준비하는 문병철 바나나 푸드플레닝 대표를 만나 물었다.

▶ 디자인과 음식,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노리는 문대표, 간단한 자기 소개를 부탁해
- 서울서 디자인 업체를 경영하다 11년 전 제주로 이주, 괜찮은 평을 얻고 있는 중견기업 CEO 문 가 나의 간략한 프로필이다.

▶ ‘농촌진흥청’과의 인연이 유명하던데
- 디자인으로 얽힌 인연의 시작이 ‘감귤 가루’ 개발까지 연결, 제법 질긴 인연이다. 개발에 박차를 가했으나 유통 부분을 간과, 수업료를 많이 지불했다. 하지만 결과론적으로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었다.

▶ ‘재료’에 대해 관심들이 많다. 한마디 부탁해
- 재료에 있어 아직 완전한 국산화에 이르지 못한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메밀을 함유해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승부하는 일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 상품 혹은 기업의 경쟁력을 이야기 한다면
- 감귤, 한라봉에 이은 관광 상품 영역에서 제주 메밀은 수요 시장 기준, 상당히 경쟁력이 있어 보인다. 벌써 열아홉 번째를 맞이한 '2016 제주특별자치도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식품 부문 동상을 수상한 부분은 자긍심이자 아쉬운 부분으로 남을 것 같다. 디자인과 유통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능력은 우리의 특별한 장점이다.

 ‘메밀꽃 피는 한라산’ 통해 식품의 성공적 디자인화에 나선 문병철 대표. (사진제공=바나나 FP 정상기이사)

▶ ‘메밀꽃 피는 한라산’에 관한 세 가지 이슈가 존재한다던데
- 첫 번째는 제주 메밀이 전국 메밀 생산량이 농산물의 30여 퍼센트를 차지하고 있어 기본 인프라가 상품성이 있다는 부분에 주목한다. 두 번째는 삼각형 모양의 제주 한라산이 주는 상징성은 롱런이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제주 한라산 등 제주성에 관한 조형물에 신경이 많이 쓰인다,

▶ 패키지 디자인이 상당히 매력적이다. 일본색이 보이는데 한 마디 부탁해
- 컨설팅과 기기 유통 중심의 동경 지사를 통해 많은 벤치마킹이 이뤄진 건 사실이다. 결국 넘어야 할 과제이기도 하다. 하지만 하나하나 나눌 있는 개별포장이 돋보인다. 경쟁력이 있다.

▶ 마지막으로 첫 번째 런칭에서 가장 아쉬운 점, 그래서 빨리 개선해야 할 점이 있다면
- 아무래도 유통기간이 걸린다. 포장에는 3개월을 표시해 진행하지만 45일을 넘기지 않는 법위에서 판매되길 희망한다.

제주 신화로서의 자청비, 제주메밀은 분명 매력적인 소재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바나나FP가 주목 받는 이유는 간단하다. 10년 이상 지역에서 인정 받아온 ‘바나나 디자인’의 믿음에 관한 이야기가 중요하다.

한라산 박스를 열면 메밀꽃이 활짝 피어 있고 다시 메밀꽃잎을 펼치면 작고 예쁜 한라산 모양의 빵을 맛볼 수 있다. 착한 가격과 미려한 패키지 디자인으로 포지셔닝 해 나가고 있는 문병철 대표에게 믿음이 간다. 제주도를 대표하는 선물용 상품으로 손색이 없는 ‘메밀꽃 피는 한라산’에 눈길이 가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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