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10시 박보생 김천시장과 배낙호 김천시의회 의장(왼쪽 두 번째부터)이 사드 배치 제3후보지 검토 요청 철회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사진제공=김천시청) |
김천시와 김천시의회는 "사드 배치 제3의 후보지로 언급되는 롯데 스카이힐 성주골프장은 김천 인접지역으로 지역만 성주이지 사실상 김천이다"며 "사드에 대한 피해는 김천시민에게 돌아올 것이 불 보듯 자명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 " 행정절차 없고 시민동의 없이 일방적인 성주골프장 사드 배치 결사 반대한다"고 지적하고 " 14만 김천시민의 생존권과 재산권 수호를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난 19일 오후 경북 김천시 기관.단체장 150여 명이 김천시청 회의실에서 회의를 갖고 "성주골프장에 사드를 배치해선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사진제공=김천시청) |
한편 국방부는 성주군의 요청서가 접수되는 대로 롯데 스카이힐 성주골프장을 사드 배치 최종 부지로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성주골프장 5.5㎞ 이내에는 김천시 남면 월명.부상.송곡리와 농소면 노곡.연명.봉곡리 주민 2100명(1000가구)이 살고 있다.
특히 1만4000여 명(5120가구)이 거주하는 김천혁신도시와 불과 7km 떨어져 있어 김천 주민이 반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