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동남경찰서 전경./아시아뉴스통신=김형태 기자 |
불특정 여성을 상대로 상습적인 음란행위를 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천안 동남경찰서는 천안시 신부동 소재 한 공원에서 상습적으로 음란행위를 한 A(30)씨에 대해 공연음란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지난 7월 25일부터 9월 1일까지 신부동 공원에서 불특정 여성들을 상대로 수십차례에 걸쳐 성기를 꺼내 자위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관계자는 "최근 [바바리맨이 출몰한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되자 전담팀을 구성했다"며 "자율방범대 등 협력 단체와 꾸준한 합동 순찰로 여성 안심 치안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 동남경찰서는 최근 두 달 사이 찜질방만 돌아다니며 잠을 자고 있는 여성의 반바지 속 중요 부위를 17회에 걸쳐 촬영한 몰카 범죄자 검거를 비롯해 외국인 등 5명의 음란행위 범죄자를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