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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수수료 수입만 3년간 20조원..."합리적인 수수료 기준 필요"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규열기자 송고시간 2016-09-26 13:54

방카슈랑스판매수수료 2조, 대출금조기상환수수료 1.2조 ,CD/ATM 수수료 4953억 등
은행/아시아뉴스통신DB

시중은행들의 수수료 수입이 지난 3년 간 20조원에 이른다는?분석 결과가 나왔다. 이에따라?은행업계의 과도한 수수료가 국민에게 과도한 부담이 될 수 있어 합리적인 수수료 기준이?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김해영 의원(더민주)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은행권 수수료 수익구조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3년~2015년까지 시중은행이 얻은 수수료수입은 2013년 6.8조원, 2014년 6.7조원, 2015년 6.7조원으로 총 2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은행업계는 ‘땅 짚고 헤엄치기 장사’라는 비판을 받아온?수수료 수입을 매년 7조원 가까이 얻으면서도 경영 실패 등으로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5조원으로 2000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2000년대 은행 모형./아시아뉴스통신DB

수수료 수입을 살펴보면 3년을 기준으로 방카슈랑스판매수수료 2조610억원, 수익증권판매수수료 1조8471억원, 기타신용카드수수료가 1조721억원, 전자금융이체수수료 7985억 등으로 구성된다.

이외에도 3년간 CD/ATM수수료?4953억원,?대출금조기상환수수료가 1조1661억원에 이르는 것으로?나타났다.

김 의원은 “은행업계의 과도한 수수료는 국민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한다”며 “적정수준의 통제를 위해 합리적인 수수료 기준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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