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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학교와 마을서 놀이로 아이를 키운다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6-09-26 19:18

세종시교육청이 지난 20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놀이자원봉사자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사진은 연수참가자들이 실뜨기를 하고 있는 장면.(사진제공=세종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29일까지 30여명의 학부모와 시민을 대상으로 세종교육연구원에서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의 일환인 놀이자원봉사자 양성과정 연수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선포된‘어린이게는 놀 권리가 있다’ 등 5개 항목으로 구성된 어린이 놀이헌장의 흐름을 학교와 마을에서 이어가기 위한 움직임이다.

이번 연수는 성장발달과정에서 놀이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아이들에게 놀이를 돌려준다’는 생각으로 학교와 지역에서 놀이문화를 형성하는데 일조하고자 지난 20일부터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실뜨기와 비석치기 등 8일간 24시간의 놀이를 배운 뒤 초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에서 10시간의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함으로써 연수 과정을 마치게 된다.

세종시교육청이 지난 20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놀이자원봉사자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사진은 연수참가자들이 비석치기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세종시교육청)

참가자들 가운데는 가정에서 아이들과 즐겁게 놀이 활동을 하고 싶지만 놀이 경험이 부족해 방법을 몰랐던 젊은 세대의 학부모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았다.

홍사열 예술창작소 이음 사무국장은 “놀이는 경우가 밝은 아이들을 키운다”며 “놀이 규칙을 익히고 상대에 대한 배려와 협력을 통해 아이들이 타인과 소통하는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세종시민과 학부모에게 참여의 방법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7일 연수에서는 순천 기적의 놀이터 총괄기획자이자 ‘놀이가 밥이다’의 저자인 편해문 강사의 강연으로 아이에게 놀이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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