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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道 산림환경연구원과 만지송 후계목 양성 "맞손"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6-09-26 23:51

경북 영양군 답곡리 소재 만지송(萬枝松 천연기념물 제399호)의 웅울한 자태.(사진제공=영양군)

경북 영양군(군수 권영택)과 경북도 산림환경연구원(원장 손재선)이 만지송(萬枝松) 후계목 양성을 손을 맞잡았다.

권영택 영양군수와 손재선 산림환경연구원장은 26일 오후 군청 소회의실에서 만지송 후계목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영양 답곡리 소재 만지송(萬枝松)은 약400년 수령의 높이가 12m, 둘레가 4m 규모인 천연기념물 제399호로 가지가 많아 수세가 거대하고 웅장할 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수형이 매우 아름답고 잘 보존돼 생물학적 가치가 매우 높은 노송이다.

이날 협약으로 두 기관은 상호 긴밀한 우호관계를 확립해 성공적인 만지송 후계목 양성에 필요한 모든 행정.재정적인 지원을 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이번 협약으로 영양군은 만지송의 종자를 채취해 산림환경연구원에 공급하고 산림환경연구원은 잘 갖추어진 양묘 시설과 축적된 양묘 기술로 만지송 종자를 2년생 묘목으로 육성해 영양군에 분양할 예정이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앞으로 양성된 만지송 후계목을 영양군 내 기관이나 공공조경지에 식재해 만지송의 우수함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답곡리 만지송처럼 영양이 보유한 좋은 자원을 보전·전파 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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