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 전 대한체육회 부회장(전 대한수영연맹 회장)./아시아뉴스통신 DB |
내달 5일 예정된 초대 통합 대한체육회 회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이기흥 전 대한체육회 수석부회장은 대한체육회 재정자립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기흥 전 대한체육회 수석부회장은 통합대한체육회가 재정자립을 이뤄 자율성과 독립성을 갖춰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이 전 부회장은 국민체육진흥기금의 스포츠 토토 수익금 중 일정율을 제도적으로 배정받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한체육회 산하의 케이블 TV를 설립해 이에 대한 광고수익을 얻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방식으로 통합대한체육회의 재정자립을 이루겠단 심산이다.
이 전 부회장에 따르면 일본 교토시는 법인 자본금 1억1800만엔(한화 12억5600만원) 중 3000만엔(3억 1900만 원)을 출연한 게 전부인 것으로 알려졌고 교토시 체육협회의 경우 체육 시설 운영 등 각종 수익사업으로 연간 3억500만엔(약32억 5000만 원)의 수익으로 생활체육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 전 부회장은 “통합대한체육회 재정자립을 이뤄, 정부의 영향력에서 벗어남과 더불어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해 국민 건강증진 및 체육인들의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