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온천천시민공원에서 열린 청소년 어울림마당에서 학생들이 공연과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 연제구) |
청소년과 가족들이 함께 주말을 즐길 수 있는 부산의 대표적 토요문화축제인 ‘청소년 어울림마당’이 지난 24일 온천천시민공원에서 개최됐다
금곡청소년수련관과 부산파라미타청소년협회 2개의 청소년 단체가 주관하고 21개 청소년 동아리가 참여한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22일까지 총 7회에 걸쳐 운영되고 있다.
청소년 어울림마당은 학업과 진로로 고민하는 우리 청소년들이 마음껏 표현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와 놀이가 있는 공간으로 청소년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지역축제의 장으로 청소년과 기성세대간의 소통의 공간이다.
프로그램은 크게 공연마당과 체험마당으로 구분돼 운영됐다. 공연마당에는 ▲연일중학교 오케스트라 공연 ▲해동중학교 댄스공연, 사물놀이 등의 학교별 동아리들이 출연해 청소년들의 문화를 선보였다. 체험마당에는 ▲전통차 다도체험 ▲리본 공예 ▲천연 제습제 만들기를 비롯한 전통 문화체험들이 무료로 진행됐다.
또 청소년들의 진로와 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적성·성격검사, 연제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 참여위원회 등 다양한 청소년 지원사업 안내 부스도 운영한다.
구청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모두 마음껏 꿈을 키우고 끼를 발산하며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축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다음 달 청소년 어울림마당은 10월 8일과 10월 22일, 토요일 오전10시 온천천시민공원 세병교 아래에서 열릴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봉사활동 참여가 가능하며, 참여방법은 청소년 자원봉사 홈페이지 가입 후 자원봉사를 신청하고 행사에 참여한 뒤 확인서를 받아 학교에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