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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대형 카드사, 수수료 및 이자수익 최근 3년간 50조 원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규열기자 송고시간 2016-09-29 10:16

"카드사, 다양한 수익원 창출로 영세자영업자들과 지속적 상생방안 마련해야"
최근 3년간(2013년~2015년)수수료 및 이자수익 현황.(사진제공=김해영 의원실)

국내대형 카드사의 수수료 및 이자수익이 최근 3년간 50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카드사가 최근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등으로 줄어든 수익감소분을 기타수수료(카드론, 현금서비스등) 수익으로 메우고 있어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수익 창출 도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해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금융감독원이 제출한 ‘2013년~2016년 카드사 수익구조 현황’에 따르면, 국내 8개 카드사의 경우 최근 3년(2013년~2015년) 동안 수수료 및 이자수익만 50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세부적인 수익현황을 살펴보면, 가맹점 수수료 수익이 27조 원으로 절반이상(54%)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는 카드론 수익이 7.8조 원으로 16%, 할부카드 수수료 수익이 8%정도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도별 수수료 및 이자 수익의 추이는 지난 2013년 16조 원에서 2014년 16.5조 원 2015년 17.4조 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해당 기간 동안 가맹점 수수료 수익, 연회비 수익, 카드론 수익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김 의원은 “지난해 일부 가맹점 수수료율의 인하가 있었지만, 여전히 영세업자 들의 부담은 큰 실정”이라며 “카드사의 다양한 수익원 창출로 영세자영업자들과 지속적 상생방안 마련해야 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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