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5일 수요일
뉴스홈 정치
유동수 의원 "석유공사 하베스트 7년간 자산손상 4조7942억"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양행복기자 송고시간 2016-10-04 19:00

유동수 인천 계양갑 국회의원.(사진제공=유동수 국회의원사무실)

한국석유공사가 2009년 12월 캐나다 하베스트 지분을 모두 인수한 이후 7년 동안 총 4조4791억원을 투자했지만 현재 장부가액은 3151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산을 하더라도 1조2000억원의 웃돈을 주고 매각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최대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4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자원 부분 공기업 국정감사에서 자원개발 공기업들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석유공사의 캐나다 하베스트에 대한 의원들의 집중 질의가 이어졌다.

산자위 소속 유동수 의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2009년 12월 캐나다 하베스트 지분을 100% 인수해 7년 동안 지분 매입을 비롯 총 4조4791억 원을 투자했지만 7년만에 장부가액은 3151억 원으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자산 손상도 4조7942억 원에 이른다.

신용등급은 S&P 기준 CCC+에 달해 본사의 지원 없이는 더 이상의 차입조차 불가능한 상황으로 유의원은 분석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