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 심벌./아시아뉴스통신DB |
한국교육개발원(KEDI) 협력학교인 충북혁신도시 서전고등학교의 미래형 학교운영에 관한 세미나가 18일 열려 관심을 끌었다.
충북도교육청은 이날 충북혁신도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충북연구원과 충북경제포럼 주관으로 서전고 운영방안에 관한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내년 3월1일 충북혁신도시에 문을 여는 충북형 자율형 공립고인 서전고의 비전과 운영 방안이 공개됐다.
충북연구원의 홍성호 연구위원은 사전 발표를 통해 ‘충북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과 연계한 지역발전 기본 계획’에 관해 설명했다.
이어 한국교육개발원의 임소현 실장과 충북도교육청의 김정희 장학사가 공동으로 서전고의 비전과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의하면 서전고는 자율형 공립학교로서 교육과정의 기본 방향을 ‘자율학교 운영을 통한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학생의 성장을 돕는 개인 맞춤형 교육과정과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융합형 교육과정, 지역과 함께 배우고 실천하는 체험형 교육과정, 미래 학력을 신장하는 미래형 교육과정을 펼칠 계획이다.
새로운 공교육 모델인 서전고의 비전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형 학교’이다.
성적위주의 선발 방식에서 탈피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방향으로 학생들을 선발하고 학생 선발의 객관성과 공정성 제고를 위해 한국교육개발원이 신입생 입학 전형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서전고는 후기 우선 선발과 자기주도 학습전형을 통해 학급당 20명씩 8학급 160명의 신입생을 선발하게 된다.
도교육청 김규완 기획관은 “서전고는 도교육청과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협력·운영하고 충북도와 도교육청, 기초지자체에서 행·재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