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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만명 환호한 '정조대왕능행차', 세계적 관광축제 '가능성 있다'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정은아기자 송고시간 2016-10-25 09:52

제53회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평가회
24일 수원시청에서 열린 제53회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평가회 (사진제공=수원시청)

수도권 최대의 왕실 군사퍼레이드를 펼치며 90만명의 시민들의 환호를 받았던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이 세계적인 관광축제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7~9일 열린 제53회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8~9일) 행사에 관한 종합평가보고회가 24일 수원시청에서 열렸다.

평가단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염태영 수원시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날 평가보고회는 종합평가 총괄보고, 전문가와 시민평가단 평가결과 발표, 시의원·전문가·시민·공무원 의견 청취, 발전 방향 토의로 이어졌다.
 
먼저 수원화성문화제는 문화제의 주제를 살린 다양한 참여프로그램이 운영됐고, 역사가 배경이 된 다양한 전통문화체험형 축제로 발전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반면 반복적인 프로그램 개선이 필요하고, 축제프로그램을 전문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8일과 9일 221년만에 재현된 서울부터 수원까지 구간의 정조대왕 능행차에 90만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면서 '시민참여형 축제'로 성공을 거두었다는 평가다(사진제공=수원시청)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수원·서울·안양·의왕시의 협업으로 ‘수도권 최대의 왕실 군사퍼레이드’라는 세계적인 관광축제 콘텐츠로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출발 지점이 여러 곳이어서 운영 요원이 과하게 소요됐다는 지적이 있었다.
 
‘인인화락 : 소통, 나눔, 공간’이라는 주제로 열린 수원화성문화제는 52만여 명, 처음으로 서울시와 함께한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90만여 명이 관람해 성황을 이뤘다.
 
염태영 시장은 "역대 최대 관람객이 운집한 제53회 수원화성문화제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시민 여러분의 참여와 높은 시민의식 덕분"이라며 "내년에도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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