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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주요국의 대북 금융제재…글로벌 대북압박 성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곽정일기자 송고시간 2016-10-25 15:09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아시아뉴스통신 DB

외교부는 미국, EU, FATF 등 주요국 및 주요 국제기구협의체들의 대북 금융제재는 글로벌 대북압박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외교부 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자금세탁방지기구(FATF)총회에서 북한에 대한 FATF 차원의 금융제재를 강화해나가는 결정이 있었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북한을 FATF 제재조치 대상으로 지정하는 공식성명서 문안에 안보리결의 2270호를 반영해 '자국 내 북한 은행의 기존 지점, 자회사, 대표사무소를 폐쇄했다"면서 "북한 은행과 환거래관계 종료를 위한 필요조치를 시행토록 규정했다"고 전했다.

그는 "FATF 외에도 지난 6월 미국은 북한을 자금세탁 주요 우려대상으로 지정한 바 있다"면서 "EU 또한 7월, 북한을 포함한 11개국을 EU 차원의 가장 강력한 반확산정책인 '자금세탁/테러자금조달 고위험 국가'로 지정해 북한 등을 EU판 주요자금세탁 우려국으로 지정했다"면서 "강화된 고객주의 조치를 의무화하는 강력한 조치를 취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조준혁 대변인은 "미국, EU, FATF 등 주요국 및 주요 국제기구협의체들의 대북 금융 제재 공조는 북한이 국제 금융시스템에서 사실상 퇴출되도록 하는 효과를 거두는 것"이라며 "북한의 4차 및 5차 핵실험 이후 과거와 다른 차원에서 전개되고 있는 글로벌 대북 압박의 주요 성과"라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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