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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경자 경기 구리시의회 의장./아시아뉴스통신 DB |
경기 구리시의회 민경자 의장은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제6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사업 심사를 앞두고 행정자치부, 경기도지사, 경기도의회, 구리시장에게 심사보류를 요청했다.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사업은 지난 2015년 3월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통과 등을 조건으로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사업용지의 그린벨트 해제를 의결했다.
하지만 올해 10월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지방재정 중앙투자 심사가 진행되었으나 재검토 결정이 내려진 바 있다.
이에 민경자 구리시의회 의장은“조만간 2016년 제6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사업 심사에 다시 상정되어 심의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며 "보완 요구사항이 제대로 이행되지 못한 상태에서 투자심사 의뢰서가 제출되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민 의장은 "지난 8년간 준비한 사업이 좌초위기라 생각해 제6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사업 심사를 성급하게 진행하는 것보다는 내실 있는 심사와 자료보완을 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므로 심사 보류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한편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조성사업은 디자인센터를 중심으로 호텔과 컨벤션 센터, 국제 상업시설, 외국인 주거시설 등 하나의 국제 자족도시를 조성함으로써 연간 11만개의 일자리와 7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되며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