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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2016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작.. 12월말까지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유성진기자 송고시간 2016-11-03 15:38

올해 말까지 건조벼 43만2000 포대 전량 매입.. 농민 위로격려
고흥군청 전경.(사진제공=고흥군청)

전남 고흥군은 지난 11월 3일부터 12월 말까지 2016년산 정부 공공비축 미곡과 시장격리곡을 동시에 매입하기 시작했다.

올해 매입할 건조벼 물량은 산물벼를 제외한 시장격리곡 17만8000 포대를 포함한 총 43만2000 여 가마를 전량 매입할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공공비축비 40kg 1포대당 특등 4만6480원, 1등 4만5000원, 2등 4만3000원을 우선 지급금으로 지급하고, 이후 통계청이 조사한 수확기(10월~12월) 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으로 환산하여 2017년 1월 중 최종가격이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3일 첫 수매현장인 도덕면과 포두면을 찾은 박병종 군수는 쌀값하락과 태풍피해, 그리고 수발아 피해로 3중고를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로 격려했다.

고흥군은 이상 기후로 인한 수발아 발생 대책 일환으로 지난 10월 지역 국회의원과 농림식품부를 직접 방문하여 수발아 피해 물량 6만8000톤 전량을 정부에서 적극 매입하여 줄 것을 강력 건의한 바 있다.

공공비축 제도는 정부가 일정 분량의 쌀을 시가로 매입해 시가로 방출하는 제도로 쌀 수급을 시장기능에 맡기면서도 적정한 쌀 재고를 유지하기 위해 정부가 그때그때 시가로 쌀을 사고파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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