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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0) "앞으로 10일 이젠 컨디션 싸움"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훈학기자 송고시간 2016-11-08 17:09

대전 명품학원 구용회 원장 인터뷰
구용회 명품학원 원장./아시아뉴스통신=이훈학 기자

“이젠 수능점수는 정해졌다. 누가 최상의 컨디션으로 시험을 보느냐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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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년간 수험생들을 명문대로 배출시키고 있는 대전 명품학원 구용회 원장은 10일 앞으로 다가온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들에게 이같이 조언했다. 또한 구 원장은 막바지 학습법, 실수를 줄이는 방법, 최상의 컨디션 만드는 법 등 수능 노하우를 공개하면서 수험생들에게 수능 당일 유감없이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기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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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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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수능 난이도를 어떻게 예상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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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영어가 쉽게 나온다고 했지만 생각보다 어렵게 출제됐다. 올해는 사교육을 억제하는 차원에서라도 영어는 쉽게 출제될 것 같다. 국어와 수학은 지난해 꽤 난이도가 있었는데 비슷하게 출제될 것 같다. 국어와 수학에서조차 변별력이 사라지면 수능의 큰 의미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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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탐구영역으로 대학을 결정짓는 형태가 수능에서 생기고 있다. 탐구의 비중이 엄청나게 커졌기 때문이다. 탐구에서 만점을 맞은 학생이 국어, 영어 수학을 2~3급 받아도 의대를 갈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중요한 탐구영역의 난이도는 워낙 과목이 많으므로 누구도 예측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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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바지에 이른 수능학습법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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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고사를 통해 1, 2등급을 받은 수험생은 자기가 어디가 부족한지 잘 모르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한다. 문제를 풀면서 자기가 많이 틀리는 부분을 고쳐야 한다. 틀린 부분은 지금까지 공부했던 책으로 개념을 공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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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5등급의 수험생은 지금 문제를 풀어봐야 많이 틀리기 때문에 문제를 풀기보다는 개념 위주로 공부해야 한다. 3등급의 수험생은 개념 위주의 공부와 문제를 많이 풀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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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당일 실수를 줄이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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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당일 수험생들은 긴장감이 고조돼 실수를 하는 경우가 많다. 긴장감을 풀기 위해선 크게 심호흡을 하는 등 심리적 부담감을 갖지 말아야 한다. 또 평소 풀어왔던 문제라고 생각하면서 자신이 푼 문제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답을 고치는 일을 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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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람은 실수하지 않으려고 노력해도 실수를 할 수밖에 없다. 만약 실수를 했을 경우 깨끗하게 잊고 새로운 마음으로 다음 과목시험을 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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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을 치르면서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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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력이 무너져서는 절대 안 된다. 정신력이 무너진 경우는 딱 하나라고 생각한다. 어려운 문제를 만나 ‘나 망했다’고 스스로 부정적인 생각을 가졌을 때이다. 이럴 경우 긍정적인 생각을 해야 한다. ‘다른 수험생들도 이 문제를 풀지 못한다’, ‘문제가 나만 어렵겠느냐’ 등 긍정적으로 생각해 마인드 컨트롤을 해야 한다. 또 학교에서 모의고사 전날 특별한 행동을 하지 않듯이 수능 전날도 모의고사 본다는 마음으로 편안하게 행동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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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만드는 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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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시에 일어야 아침밥을 먹고 편안하게 수능 시험장으로 갈 수 있는지 시간을 계산하고 지금부터 계산한 시간에 기상할 수 있도록 훈련을 해야 한다. 수면시간도 중요한데 자신이 하루에 몇 시간을 취침해야 낮에 졸지 않는지 시간체크를 해야 한다. 즉 몇 시간을 자야 자신이 맑은 정신으로 시험을 볼 수 있는지 남은 10일 동안 점검한 시간대로 활동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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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험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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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각자 수험생들의 수능점수가 거의 정해졌다고 본다. 단지 탐구영역에서는 남은 10일이면 충분히 올릴 수 있다. 개념 위주로 공부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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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열심히 공부해서 올린 수능점수가 50%라면 수능 이후 원서접수전략도 50%이다. 어떤 전략으로 원서를 쓸 것인지 고민을 해야 한다. 절대 입시상담을 한군데서만 받지 말고 최소 3~4 군데서 상담을 한 후 원하는 대학에 원서를 쓰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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