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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장애인 지원사업 성과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6-11-08 09:40

직업재활시설 50만이상 도시 중 두 번째

장애인 고용률 주요 13개 도시 가운데 4위
청주시가 3일 청주시청 소회의실에서 SK하이닉스㈜와 ㈜이엔씨테크, 서광하이테크㈜, 한세이프㈜ 등과 519억원 투자와 629명 고용 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이승훈 청주시장, 장동수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북지사장, 장종태 SK하이닉스(주) 청주지원본부장, 이일우 sk하이닉스(주) HR실장 겸 행복모아(주) 대표, 설문식 충북도 정무부지사(오른쪽부터) 등이 기념촬영을 했다.(사진제공=청주시청)

충북 청주시 장애인 지원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8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시가 운영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우리나라 인구 50만 이상 주요 도시 중 두 번째로 많은 14곳이다.

청주시는 이들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 올 한 해 운영비 52억5000만원을 지원하고 장애인 700여명을 고용, 장애 유형과 능력에 맞는 근로활동을 통한 자립 기반 마련을 돕고 있다.

청주시는 또 직업재활시설의 시설.장비 보강을 위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11억4000만원을 투입했다.

이런 지원으로 이들 시설은 다양한 상품 개발과 품질 향상,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 등으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의 생산품이라는 편견을 극복하면서 매출이 해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청주시는 이들 중증장애인의 직업재활을 돕기 위해 복사용지 등 행정용품 대부분을 중증장애인생산품으로 구입하고 있는데 지난해 구매금액이 10억여원에 달한다.

청주시는 올해도 지난달까지 10억500만원어치를 샀다.

청주시는 이외에도 올해 18억5000만원을 들여 장애인일자리사업에 장애인 205명을 고용함으로써 13개 주요 도시 중 장애인 고용률 네 번째를 차지했다.

지난해 충북 시.군종합평가에서 장애인일자리분야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올해 장애인일자리 취업 현황을 보면 공공기관의 행정도우미 67명, 복지관 복지일자리사업 128명, 시각장애인 안마사 파견 10명 등이다.

청주시는 특히 지난 3일 SK하이닉스㈜와 장애인 채용과 관련한 투자협약으로 취업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행복모아(주)’를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설립, 오는 2022년까지 장애인 165명을 고용, 방진 의류 및 클린룸 부자재 제조.유통, 세탁사업 등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상두 청주시 노인장애인과장은 “장애 유형별 맞춤형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장애인들이 활발하게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자립 기반을 더욱 다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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