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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G중국집 배달 자장면에 담배꽁초 범벅 '충격'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오민석기자 송고시간 2016-11-15 14:32

경기 구리시 수택2동의 G중국집에서 배달된 자장면에 담배꽁초가 들어가 있는 모습. 피해자는 관계기관에 위생검열을 요구했다. (사진제공=애독자)


경기 구리시 수택동의 한 중국에서 배달에 시켜먹은 자장면에서 담배꽁초가 나와 피해자가 시에 위생 검열을 요구하고 나섰다.

구리시민 B씨(47.여)는 지난 13일 오후 평소에 이용하던 G중국집에 자장면을 주문했다.

B씨는 “배달된 자장면을 먹던 중 맛이 이상해 확인 해보니 담배꽁초가 나왔다. 속을 더 확인해 보니 담배필터도 발견됐다.

B씨는 중국집에 전화를 걸어 상황을 설명하고 환불요구와 함께 사과를 요구했다.

그러나 G 중국집은 사과 한마디 없이 그럴 리가 없다는 변명과 함께 지금은 음식을 조리 중이라 바빠서 올 수가 없다는 무성의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분개해 B씨는, 결국 G중국집을 직접 찾아 사과를 요구했다.

하지만 해당 중국집은 "야채를 옮기는 과정에서 담배꽁초가 들어갔을 것 같다. 별일 아닌 데 화를 낸다며 적반하장으로 막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B씨는 “중국집의 진심어린 사과와 먹지 못한 음식에 관한 환불이 전부였다. 그러나 중국집은 원하는 것이 뭐냐며 오히려 돈을 뜯어내려는 파렴치한으로 몰고 갔다”며 흥분했다.

B씨는 이어 “우리 집은 담배 피우는 사람도 없다”며 “조리를 하면서 담배를 피운다는 것이며 위생관리가 엉망이다”며 관계 기관의 위생검열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G 중국집은 “고객이 화만 내며 담배꽁초가 들어가게 된 이유만 거듭 캐물었다. 사과에도 고객이 그냥 돌아가 버렸다. 재발되지 않도록 조심하겠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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