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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뉴스통신TV] 다급했던 119와 경찰의 지각 수험생 후송 작전

[부산=아시아뉴스통신] 도남선기자 송고시간 2016-11-17 17:42

 
17일 오전 8시 55분쯤 부산 금정구 지산고등학교에 광안구급차가 수험생 A양을 태우고 시험시간에 아슬아슬하게 도착하자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던 후배 학생들이 박수를 치며 구급대원들과 A 양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소방본부)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오늘, 부산에서 시험장을 잘못 찾아가거나 지각을 한 수험생들이 119구급대와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수능을 치를 수 있었습니다.
 
시험장인 지산고등학교를 가기 위해 어머니의 차를 타고 도시고속도로를 이용하던 19살 A양은 극심한 교통정체로 수영구 망미동의 도시고속도로 한 가운데 갇히게 됐습니다.
 
A양의 어머니는 제 시간에 도착이 불가능할 것 같아 다급히 119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했고, 신고를 받은 부산 119종합상황실은 인근에 있는 광안구급차에 출동지령을 내렸습니다.
 
광안구급차는 싸이렌을 울리며 도시고속도로에 진입, 7시 55분에 A양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광안구급차는 학생을 태우고 시험장인 지산고등학교에 8시 55분에 내려줬고, A양은 무사히 시험장에 입실할 수 있었습니다.
 
부산소방본부는 A양과 더불어, 맹장수술로 입원한 남학생 등 8명의 시험장 후송을 도왔습니다.
 
부산경찰도 이날 오전 100여명의 수험생을 시험장까지 후송했고, 수험표를 찾아준 건도 11건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시아뉴스통신 도남선입니다.
 
[영상제공] 부산소방본부
[편집] 박재환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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