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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호평초교 용돈모아 연탄 400장 배달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오민석기자 송고시간 2016-11-22 18:35

경기 남양주시 호평초등학교 컵스카우트 단원 40여명이 용돈을 모아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도록 연탄 400장을 사서 노인들에게 직접 배달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오민석 기자


19일 경기 남양주시 호평초등학교(교장 이미라) 컵 스카우트 단원 40여명이 수동면 노인정에 모였다.

이들이 모인 이유는 노인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수개월간 자발적으로 용돈을 쪼개 모은 돈으로 연탄 400장을 사서 배달하기 위해서다.

일회용 우비와 고무장갑으로 무장한 단원들은 연탄 한 장을 옆 사람에게 전달할 때마다 할머니들이 따뜻한 겨울을 지낼수 있기를 마음에 소원했다.

단원들과 함께한 인솔교사는 “세간을 시끄럽게 하는 최순실 딸 정유라의 부모가 돈이 많은 것이 실력이 아니라 어렵고 불우한 이웃을 생각하며 도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하는 것이 진정한 실력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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