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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포천간 고속도로 터널명칭은 ‘구리터널’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오민석기자 송고시간 2016-11-24 07:42

경기 구리~포천간 민자고속도로에 설치되는 터널명칭이 구리시와 서울시가 경합을 벌인결과 구리터널로 확정 됐다. (사진제공=구리시청)

경기 구리~포천간 민자고속도로에 설치된 터널 명칭이 서울시가 내세운 ‘망우터널’과 경합 끝에 구리시에서 제안한‘구리터널’로 최종 확정됐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난 10월20일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열린  제4차 국가지명위원회에서‘망우터널’이라는 명칭을 내세운 서울시와 ‘구리터널’이라는 명칭을 내세운 구리시가 경합  최종 구리터널로 확정됐다.  

2017년 6월 개통 예정인 구리~포천간 고속도로는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을 시점부로 포천시 신북면을 종점부로 있는 총연장 50.54km의 수익형 민자사업(BTO)으로 민간투자사업비 1조5732억원을 포함 총 2조5855억원이 투입되어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한창 공사가 진행중이다.

이중 구리시 구간만 총 8.8km에 걸쳐있는 가운데 터널구간은 구리시 아천동~서울시 중랑구 망우동 통과지점에 신설된다. 터널 길이는 총3625m이고 이중‘구리터널’은 2682m로서 전체 74%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중랑구는 26%에 위치하고 있다.

구리시는 구리∼포천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의 시점부가 구리시 토평동이고 터널 시점부도 아천동 일뿐만 아니라 터널 길이면에서도 74%가 구리시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 사업승인 시 부터 구리터널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구리터널’명칭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로서 구리시는 지난 2014년 11월 구리암사대교 개통 당시 대교명칭에 집중하다 정작 아천동 쪽에 설치된 터널 명칭이 구리시와 무관한 용마터널로 명명되어 시민들의 상실감이 컸던 것에 반해 이번‘구리터널’명칭 확정으로 구리시의 정체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터널로 결정지은 것은 구리시민의 쾌거이면서 향후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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