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
충북 진천군은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 당초 예산 3359억원 보다 145억원(4.32%)이 늘어난 3504억원을 편성해 진천군 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6.10%(174억원)가 증액한 3039억원, 특별회계는 5.98%(29억원)가 감소한 465억원이다.
일반회계 당초예산 규모가 3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개청 이후 처음이다.
특별회계의 감소요인은 광혜원 제2농공단지 조성 사업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면서 농공지구조성특별회계 예산이 감소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30억원 이상 주요 사업은 ▶기초연금 177억 ▶신척?산수산업단지폐수종말처리장증설 131억 ▶광역상수도용수대금 62억 ▶0~2세보육료 61억원 ▶생계급여 54억 ▶쌀소득보전고정직접지불금 51억 ▶진천군(3단계) 하수관거정비 46억 ▶스포츠타운조성사업 40억 ▶누리과정지원 51억 ▶보육교직원 인건비 지원 38억 ▶송두산업단지 공업용수 건설 38억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증설 36억 ▶농촌중심지활성화(문백면) 35억 ▶백곡천 고향의 강 정비 35억 등이다
군은 청탁금지법에 따라 집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책업무추진비를 올해 대비 20%를 감축했다.
또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재정운영을 위해 주민이 직접 선정한 13억원 규모의 주민참여예산을 반영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박승열 기획조정실은 ”군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고 꼭 필요한 곳에 사용 될 수 있도록 예산편성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