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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장기 및 인체조직기증 활성화위해 국회가 팔 걷어붙인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16-11-28 14:46

새누리딩 나경원 의원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국회 생명존중포럼(대표의원 나경원·이석현)과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www.kost.or.kr, 이사장 서종환)가 함께 주최하는 ‘장기·인체조직기증 활성화’ 정책 토론회가 11월 29일(화)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제 8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된다.


국회 내 생명관련 최초의 포럼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초당적 협력과 정책 마련을 위해 창립된 생명존중포럼은 지난 7월 여·야 의원 33명이 모여 발족했으며, 새누리당 나경원(4선·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서울 동작을)과 더불어민주당 이석현(6선·국회 외교통일위원회·안양동안갑) 의원이 대표의원을 맡고 있다.
 
이번 정책 토론회는 국회 생명존중포럼과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가 공동으로 주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 한국인체조직기증원, 연합뉴스가 공동 후원하며 장기 및 인체조직기증의 현실 진단 및 정책적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한다.


발표자로는 이화여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김현철 교수가 ‘기증활성화를 위한 정책 및 법제 개선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며,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이자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생명윤리위원회 총무인 이동익 신부가 ‘기증활성화 전담기구 및 교육의 필요성’ 발표를 맡고, 한국인체조직기증원 전태준 상임이사가 ‘기증활성화 없는 인체유래물의 공적 관리체계, 성공할 수 있는가’를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1부 주제발표 후에는 박창일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의 사회로 보건복지부 황의수 과장, 대한이식학회 조원현 회장, 천주교 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 운동본부 정현수 소장과 함께 기증 활성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될 계획이다.


인체조직기증은 세상을 떠난 뒤에 피부, 뼈, 연골, 인대, 건, 혈관, 심장판막 등을 기증하는 것으로 1명의 기증자가 최대 100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 장기기증과 조혈모세포(골수) 기증에 이은 대표적 생명나눔으로 꼽힌다. 현재, 국내 인체조직의 수요는 고령화 및 의료기술 발달에 따라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인체조직기증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필요한 이식재의 약 75% 이상을 해외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생명존중 포럼의 공동대표인 나경원 의원은 “국내 장기이식에 대한 수요는 갈수록 늘어가고 있지만, 기증자는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며, 이에 따른 사회적 부담과 그 가족들의 고통은 나날이 커져가고 있다”며, “장기기증과 관련된 각 분야에서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적절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그것이 조화롭게 하나가 된다면 보다 많은 이들이 생명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며, 세상은 생명의 밝은 빛을 환히 밝히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의 서종환 이사장은 “물질 만능주의와 생명 경시 풍조가 만연한 우리 사회에 대표적인 생명나눔인 기증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볼 기회를 만들어준 의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많은 의원들이 사회의 공동선에 이바지할 수 있는 생명 관련 입법에 관심을 갖고 목소리를 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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