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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청정지역 지키자”…보은군, AI 유입차단 ‘올인’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6-11-29 08:31

군내 1만6269가구에 군수 서한문 발송
충북 보은군청사./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보은군이 ‘AI 청정지역’을 지키기 위해 군내 1만6000여가구에 군수서한문을 보내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9일 보은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음성지역 소재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이후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군은 ‘AI 청정지역’을 지키기 위한 총력 방역태세에 들어갔다.

군은 관내 AI 유입차단과 인체감염 예방을 위해 관내 거주 군민 1만6269호에 정상혁 군수 명의의 서한문을 지난 25일 발송했다.

이 서한문은 AI 발생지역과 철새도래지, 가금류 사육농장 방문자제와 축산농가를 포함한 여러 사람이 모인 곳의 출입 자제 당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일반 군민의 경우 야생조류나 AI 발생농가와의 접촉 가능성이 낮아 인체 감염 가능성은 극히 낮을 뿐만 아니라 H5N6형은 현재까지 사람 간 전파 사례가 보고되지 않아 대규모 확산의 가능성은 매우 작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군은 AI 인체감염 예방을 위해 관내 마을회관과 경로당 281개소 및 버스정류장 258개소에 군민 방역수칙 및 개인위생수칙 스티커를 제작, 부착하는 등 AI 차단에 온힘을 쏟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 24일 AI 유입차단을 위해 가금류 사육농가 31호에 생석회 20톤을 긴급 배포완료했다.

군 농축산과 신중수 가축방역계장은 “AI 인체감염 예방을 위해 축산농가와 철새도래지 등의 방문을 자제하고 30초 이상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드린다”며 “축산농가 종사자와 가족은 전용 작업복을 착용하고 AI 의심 가축 발견 시 가축방역기관(1588-4060. 043-540-3341~3)에 즉시 신고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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