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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접근 안 돼"…옥천군, 거점소독소 24시간 운영 돌입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6-11-29 10:53

가금류 사육농가에 소독약 추가 지원 등 방역에 총력
29일 현재 충북 옥천군이 거점소독소를 24시간 운영 체제에 들어가는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사진제공=옥천군청)

충북 옥천군이 고병원성 조류독감(AI. H5N6형 바이러스)의 유입을 막기 위해 거점소독소를 24시간 운영에 들어가는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4시간 거점소독소는 옥천우시장(옥천읍 문정리) 맞은편 옥천과 보은을 연결하는 37호 국도 도로변에 설치됐다.

이곳은 옥천을 중심으로 대전과 보은, 영동, 금산까지 오고가는 차량이 교차되는 교통 요충지다.

근무는 2명씩 3교대로 운영하며 통행하는 가금 및 우제류 운반차량, 사료차량 등을 대상으로 집중 소독을 하고 있다.

군은 지난 19일 충북도내에 AI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 내 유입과 전국적인 확산을 막기 위해 다각적인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도내 AI 발생일인 지난 19일 가축이동중지명령(STAND-STILL. 19일 오전 12시부터 20일 오후 12시까지)이 내려지자 지역 내 가금류 농장에 대한 차량이동 여부 및 주변 예찰을 실시했다.

지난 22일에는 가금 및 돼지사육농가 등에 소독약과 생석회 1220포를 배부해 해당 농가별 자체소독을 실시하도록 지원했다.

또 지난 23일에는 AI 위기경보가 ‘경계’ 단계로 격상되자 가을철 산불감시 요원 등의 협조를 받아 철새도래지 야생조류 예찰활동에 들어갔다.

군과 보은옥천영동축협에서는 다음달 초 가금류 사육농가에 생석회 및 소독약 등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군 친환경농축산과 안종철 축산팀장은 “가축 전염병 없는 청정 옥천을 지켜내기 위해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지역은 11개 가금 사육농장에서 196만마리의 닭과 메추리를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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