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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김재광 교수팀, ‘폭발하지 않는 리튬 이차전지’ 개발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6-11-29 11:08

(주)세분킹에너지와 함께 개발…전자기기 안정성 확보에 크게 기여
김재광 충북 청주대학교 교수 연구팀과 (주)세븐킹에너지가 개발한 리튬 이차전지를 자르고(왼쪽 위) 구멍을 내고(왼쪽 아래) 150도 이상의 열을 가해도(오른쪽 아래) 터지지 않는 모습.(사진제공=청주대학교)

충북 청주대학교(총장 정성봉) 연구팀이 ‘폭발하지 않는 리튬 이차전지’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이로써 전자기기의 안정성 확보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29일 청주대에 따르면 이 대학 태양광에너지공학과 김재광 교수 연구팀과 (주)세븐킹에너지는 최근 소비가 확대되고 있는 리튬 이차전지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들은 특히 150도 이상에서도 안전할 뿐만 아니라 잘리거나 구멍이 나도 폭발하지 않는 리튬 이차전지를 개발했다.

최근 리튬 이차전지 시장은 소형 모바일 기기에서 대형 전지자동차, 에너지 저장시스템(ESS)까지 확대됐다.

현대사회의 중요한 생활필수품이 된 리튬 이차전지는 전기화학적 성능과 함께 안정성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면서 이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는 리튬 이차전지가 사람의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김 교수팀 등이 이번에 개발한 리튬 이차전지는 폭발하지 않으면서 5V이상까지 충전이 가능함은 물론 리튬 이차전지의 작동전압과 용량을 증가시켜 에너지 밀도를 기존전지의 1.3배 이상 향상시킬 수 있다.

또 가변성이 우수해 입는 전자기기나 가상현실 기기(VR)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와 함께 복합고체 전해질 등으로 구성되면서 기존 전지보다 큰 충전전압 5.0V에서 200mAh/g 이상의 용량을 보이고 있는 것도 큰 특징이다.

김재광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고 안정성의 전지는 우리 생활에서 안전하게 전자기기나 전기자동차를 사용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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