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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보령 고대도에서 호서대 학생회 임원과 교직원들이 해양환경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호서대학교) |
호서대학교(총장 신대철) 학생회는 지난 28일부터 3일 동안 해양환경봉사 활동을 벌였다.
호서대의 릴레이 봉사는 지난 2014년 고대도와 협약 체결 후 매년 이어져 왔다.
이같은 활동으로 고대도는 올 2월 충남도 해양쓰레기 수거 최우수 인증마을로 선정돼 호서대에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 봉사활동엔 총학생선거를 통해 새로 선출된 2017년 학생회 임원 20여명과 학생처 교직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고대도에 머물며 해양쓰레기와 파손된 선박 부유물 수거, 마을 청소 등은 물론 섬 주민과 체육활동도 했다.
봉사에 참여한 정병진(창업학부 3학년) 학생은 “선배들로부터 전해진 선행들을 계승해 고대도 어르신들께 베풂이 아닌 나눔의 손길을 더할 수 있어 무척 보람차다. 날씨는 추웠지만 섬의 구석구석을 살피며 자연환경보존에 대한 생각도 많이 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문범 학생팀장은 “학생간부들이 고대도에서 얻은 봉사경험은 조직을 이끌어갈 리더십뿐 아니라 미래의 도덕적 사회를 건설할 인재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