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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씽', 극장가 비수기도 막지 못한 흥행 훈풍

[서울=아시아뉴스통신] 황교덕기자 송고시간 2016-12-02 09:27

자료사진.(사진제공=메가박스 플러스엠)

영화 '미씽:사라진 여자(감독 이언희, 이하 미씽)'가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며 흥행훈풍을 일으키고 있다.

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씽'은 1일 657개의 상영관에서 8만 9996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이는 이번 주 개봉작 중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또한 비수기에 10만 명에 육박하는 일일관객수를 기록하며 영화에 대한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 11월 30일 개봉한 '미씽'은 당일에 13만 9198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흥행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이후에도 10만 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동원하면서 주말 극장가에 관객몰이를 예고하고 있다. 또한 상대적으로 적은 상영관임에도 관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반증한다.

'미씽'은 어느 날 아이와 함께 감쪽같이 보모가 사라지고, 아이의 엄마가 이름도 나이도 모든 것이 거짓이었던 보모의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면서 시작되는 5일 동안의 추적을 그린 감성 미스터리다.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변신을 감행한 공효진과 깊이 있는 연기 내공을 펼친 엄지원의 열연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10만 382명을 불러모은 '형'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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