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민중총궐기'(5차 촛불집회)에서 수많은 군중들(주최 측 추산 35만명)이 모여있다./아시아뉴스통신 DB |
박 대통령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6차 주말 촛불집회가 3일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촛불집회에서는 청와대로부터 100m 지점까지 집회와 행진을 할 수 있도록 허용됐다.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에 따르면 2일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이 낸 옥외집회 조건통보 처분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일부 받아들였다.
지난달 25일 경남 밀양시 내일동 영남루 인근에서 열린 청소년 시국대회에서 지역 학생 400여명이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 DB |
다만 집회·행진 가능 시간을 오후 1시부터 일몰 시간인 오후 5시30분 사이로 제한했고 청와대와 더 근접한 청와대 분수대 앞 집회와 행진은 금지됐다.
또 박근혜 대통령의 '4월 퇴진, 6월 조기대선'을 당론으로 채택해 탄핵 추진에 제동을 건 새누리당 등 정치권을 압박하기 위한 집회도 열릴 예정이다.
퇴진행동은 본 행사에 앞서 오후 2시 새누리당사 앞에서 여당을 비판하는 집회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