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에서는 경찰과 함께 안전제주를 위한 비상벨을 설치?운영하여 화장실 내 범죄예방 및 위급상황 발생 시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시범운영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지난 8월 7일 제주시청 화장실 특수강간미수 사건발생 등 최근 여러 차례의 공공장소 범죄증가로 비상벨 설치관련 경찰청 등 관계기관 협의를 하여 취약지 공중화장실 및 열린화장실 6개소에 대하여 내년 1월까지 시범운영하기로 하였다.
이번에 설치되는 비상벨은 기존의 위급시 버튼을 누르는 방식에서 개선된 음성인식 스마트비상벨로서 긴박한 상황에 이성적 판단으로 벨을 울리기 힘든 점을 보완한 사람 비명소리를 포착하여 비상벨이 작동돼 경찰이나 주위의 도움을 구할 수 있게 하였다.
서귀포시는 이번 시범 운영되는 6개의 비상벨 운영결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열린화장실 및 공중화장실 등 57개소에 대해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녹색환경과장은 "비상벨 운영으로 시민들이 걱정없이 공중화장실을 내집처럼 편안히 이용할 수 있기를 바라며, 신속한 경찰출동으로 범죄발생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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