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예산군에서 개최된 제68회 도민체전 폐막식에서 대회기를 인계받은 최홍묵 계룡시장./아시아뉴스통신 DB |
계룡시(시장 최홍묵)는 내년도 제69회 충남도민체육대회가 내년 6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열린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는 도민체육대회의 시기를 놓고 내년도 대내외의 주요 행사와 여건 등을 고려해 많은 시민과 시·군 선수단 및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대회기간 선정을 위해 고심해 왔다.
시는 경기운영 여건 만족도 제고를 위해 내년 5월말 또는 6월초 개최시기를 계획했으나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일정 및 태권도 사전경기 운영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전했다.
특히 최근 수년간의 기상기후 데이터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필요한 최적의 기후 조건과 시·군별 응원단과 일반 관람객이 좋은 여건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일몰시간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하여 대회기간 결정에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69회 도민체육대회를 6개월여 앞두고 있는 계룡시는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도민체전지원T/F팀의 인력을 추가로 2명 증원하는 등 사무실을 종합운동장에 마련하고 본격적인 행사준비 업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달 말 준공을 목표로 종합운동장 성화대 설치 등 종목별 경기장 정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 내년 3월 중에 있을 19개 종목별 경기장의 공·승인 조건에 따른 충청남도체육회에서 요구하는 각 경기장 기준에 부합하도록 최종 보수 및 점검에 중점을 두고 꼼꼼하게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제69회 충남도민체육대회는 국방도시 계룡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며 210만 도민이 하나 되는 화합의 한마당을 위해 작은 것부터 완벽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