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9일부터 20개 식당에 시범적으로 보급해 부착하는 외국어 메뉴판.(사진제공=세종시청) |
세종시가 글로벌시대 한식 상품화에 걸맞는 ‘외국어 메뉴판’을 제작해 9일부터 개별업소에 부착한다.
이번 외국어 메뉴판은 전면 개폐형 벽메뉴판(1000×700mm) 형태로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 등 4개 국어로 표시했다.
해당 음식점의 대표 메뉴 3가지는 음식명, 음식 사진과 함께 가격이 게재되며 일반 메뉴는 메뉴명과 가격이 4개 국어로 기록된다.
가격이나 메뉴가 바뀔 경우 교체할 수 있도록 돼있다.
세종시는 외국어메뉴판 설치를 희망하는 업소를 파악해 20개소에 우선 제작·보급하게 된다.
김종삼 생활안전과장은 “세종시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언어 불편을 해소하고 올바른 한식메뉴 명칭을 통해 한식 세계화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