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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민속박물관 하회탈 전시전.(사진제공=안동시청) |
경북 안동민속박물관은 올해 전시주제를 다양화하고 야외박물관과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펼쳐 관람객이 크게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현재까지 12만7830명의 관람객이 다녀가 지난해 11만9066명 보다 8764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민속박물관은 올해 국내 최장 목책교인 월영교의 야간 경관 조명 운영과 분수 가동, 개목나루 월영누리호 운영 등 편안한 휴식공간 등을 제공해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9월27일부터 이달 11일까지 76일간 '국보 하회탈 특별기획전'을 개최했다.
지난 1964년 국보 제121호로 지정된 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보관하고 있던 하회탈 13점 모두를 최초로 전시했다.
이는 52년 만의 귀향이라는 주제로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받았으며, 하회탈과 탈춤에 관련된 자료의 전시를 통해 하회별신굿탈놀이와 안동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안동시 관계자는 "국보 하회탈이 고향인 안동을 떠난 지 반세기 만에 개최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지역 문화재는 보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