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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마창대교 안전성은 이상 없다”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회경기자 송고시간 2016-12-09 20:59

한국시설안전관리공단 정밀안전진단 실시
경상남도 청사. /아시아뉴스통신 DB

경상남도는 마창대교 결함부분에 대해 대한토목학회의 안전성검토 용역결과 “C등급”으로 평가돼 교량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9일 밝혔다.
 
경남도는 민자사업 사업시행자에 지시해서 지난 6월 감사원 감사 이후 마창대교 관리운영사의 관리 소홀로 인한 교량의 안전성을 고려해 지난 7월 15일부터 8월 23일까지 정부의 토목사업에 대한 기술협조를 하는 대한토목학회에 주탑 2개소에 대해 안전성 검토 용역을 실시했다.
 
대한토목학회 안전성검토 용역 결과, 마창대교 주탑에 대한 압축강도 시험결과 양호하며, 탄산화 시험결과 철근 부식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균열깊이 측정결과 피복두께 이내로 측정돼 종합평가결과 C등급으로 전체적인 시설물의 안전 및 이용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
 
현재 마창대교에 발생한 결함 및 손상에 대해 보수를 실시하면 종합평가 등급은 현 상태인 C등급에서 B등급 이상으로 조정이 가능하며 교량의 사용성 및 내구성, 안전성 확보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교량 안전등급 C는 주요부재에 경미한 결함 또는 보조부재에 광범위한 결함이 발생했으나 전체적인 시설물의 안전에는 지장이 없으며, 주요부재에 내구성, 기능성 저하 방지를 위한 보수가 필요하거나 보조부재에 간단한 보강이 필요한 상태를 말한다.
 
아울러 더욱 정확한 안전성 확보를 위해 경상남도는 사업시행자로 하여금 마창대교 전 구간에 대해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토록 지시했으며, 사업시행자인 ㈜마창대교는 한국시설안전관리공단에 의뢰해 2016년 8월 8일부터 2017년 6월 30일까지 정밀안전진단을 진행 중에 있다.
 
이번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구조상 어떤 문제도 제기되지 않도록 완벽한 보수·보강이 되도록 특별한 조치를 강구하고, 그 결과에 따라 경남도는 관리운영을 소홀히 한 책임을 물어 마창대교 관리운영사에 대해서는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현재 마창대교의 구조상 안전에는 문제가 없으며 앞으로 마창대교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관리·감독에 철저를 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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