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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창설 70주년 기념 ‘군악 연주회’ 성료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모지준기자 송고시간 2016-12-11 18:04

8일 해군 진해기지사령부가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창원 시민들을 초청한 가운데 ‘창설 70주년 기념’ 군악연주회에서 해군 B-Boy팀이 국악에 맞춰 화려한 퓨전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제공=조세호 중사)

해군 진해기지사령부가 ‘시민과 함께하는 부대창설 70주년 기념 군악연주회’를 지난 8일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열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는 진해기지사령부 장병과 군 가족, 그리고 창원 시민 등 14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해군 장병과 지역 주민들이 음악으로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민?군 화합의 장이 됐다.

이번 연주회는 진해기지사령부 군악대장 박준수 대위의 지휘에 맞춰 대중들에게 익숙한 선율을 가진 ‘Summon The Heroes'를 시작으로 ▶독립군가 ▶해방행진곡 ▶바다로 가자 등 군가 메들리를 군악대 연주에 맞춰 해군 중창단의 열창으로 이어졌다.
 
8일 해군 진해기지사령부가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창원 시민들을 초청한 가운데 ‘창설 70주년 기념’ 군악연주회가 열리고 있다.(사진제공=조세호 중사)

또한 우리 민요 ‘배 띄워라’와 ‘연안부두’를 국악인 이희정의 열창에 맞춰, 진기사 B-Boy팀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특히 ‘명량해전’을 웅장한 선율로 묘사한 노래 ‘명량’을 군악대와 전통예술단 ‘혼’이 함께 만들어낸 무대는 이날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연주회에 참석한 정인정 씨는 “평소에는 군악을 접할 기회가 잘 없었는데 이번 연주회를 통해 군악의 매력에 빠져들게 됐다”며 “90분의 시간을 알차게 만들어준 공연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용관 진해기지사령관(준장)은 “이번 연주회가 해군 장병들과 창원 시민들에게 즐거운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진기사는 70년 동안 해왔던 것처럼 철저한 임무 수행과 함께 국민들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지원을 아끼지 않음으로써 국민과 늘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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