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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문대환 원장 "공감과 배려로 환자와 소통해요"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지은기자 송고시간 2016-12-12 11:36

소리청 만수한의원
문대환 대전 소리청 만수한의원 원장./아시아뉴스통신=이승주 기자

"원장님이 내 말을 끝까지 들어주고 친절하게 상담해 주시니 마음이 안정돼 병도 금방 나을 것 같아요"

어느 날 갑자기 귀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 대전 소리청 만수한의원을 찾은 60대 남성이 간호사에게 이같이 말하며 인사했다.

환자들이 병원에 오는 것이 얼마나 무섭고 두려운지 공감한다는 문대환 원장은 침 시술 중간중간 환자에게 말을 건네 안심시키고 치료 후에는 웃으며 아이를 달래듯이 살갑게 대화해 환자들은 마음이 편해지면서 의사에 대한 신뢰감이 싹트게 된다고 말한다.
 
대전 소리청 만수한의원./아시아뉴스통신=이승주 기자

이날 병원에는 20대부터 70대까지 이명으로 고통받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잦은 회식으로 피로가 쌓였다는 30대 이 모 씨는 처음에는 윙윙거리는 소리에 '조금 쉬면 괜찮아지겠지' 하고 증상을 방치했다.

그러다 그 증상이 최근에는 기계 돌아가는 소리로 발전해 일상생활을 할 수 없게 돼 병원을 찾은 이 씨는 '이명' 진단을 받았다.

문 원장은 "남에게는 들리지 않지만, 본인 귀에서만 특정한 소리가 들리는 이명 증상이 스마트폰으로 인한 바르지 못한 자세, 이어폰 사용 등으로 젊은 층에도 흔한 질환이 됐다"며 "이를 내버려 두면 난청이나 두통, 어지럼증, 불면증 등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초기 진료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대전 소리청 만수한의원./아시아뉴스통신=이승주 기자

이명 원인은 돌발성 난청과 같은 귀 질환, 메니에르병, 틀어진 척추, 스트레스 등으로 한방요법에서는 체열진단을 통해 약한 오장육부 장기를 치료하고 척추를 바로잡아 이명 증상을 개선한다.

대전 소리청 만수한의원에 따르면 이명은 귀나 머리에서 나타나지만, 문제의 핵심은 귀나 머리에 있지 않다.

즉 이명이 귀나 머리 자체의 기질적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때도 있지만, 몸 전체 에너지순환의 장애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는 설명이다.

대부분 이명 환자들은 귀나 머리 구조에 이상 없이 고통에 시달린다.

이명 증상이 귀에서 생기므로 처음에 이비인후과를 찾아가지만, MRI 촬영 후 이상이 없다는 답변을 종종 듣는다.

한의학은 에너지 순환이라는 체계를 기초로 발달했고 이명은 전형적으로 기능적인 질환이라는 점이 소리청 만수한의원을 이명 전문한의원으로 만들었다.

소리청 만수한의원은 최신 검사장비인 모아레진단기와 황제맥진기 등으로 원인을 찾고 한약, 약침, 봉침, 레인보우 기치료기 등으로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체내 불균형을 잡는다.
 
소리청 만수한의원./아시아뉴스통신=이승주 기자

문 원장은 "이명은 환자만이 느끼는 주관적인 질환이기 때문에 진찰 시 환자의 표현 한 마디 한 마디, 표정 하나하나가 치료의 실마리가 될 수 있다"며 "이명이라는 같은 질환으로 내원한 환자라도 부수적인 질병은 다르므로 다양한 치료수단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환자는 검사했으면 결과에 대해 자세히 듣는 것이 권리이다. 본원은 환자 의사 동등의 원칙을 지키는 환자 중심의 진료를 실천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소리청한의원 네트워크에는 격언이 하나 있다.

'의사가 치료할 수 있는 것은 질환의 50%에 불과하다. 나머지 50%는 환자의 몫' 이라는 것.

문 원장은 매주 수요일 이명, 돌발성난청, 이석증, 메니에르 등과 같은 난치성 질환에 대한 임상 토론을 통해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

?문대환 한의학박사 프로필

원광대학교 한의과 대학원 한의학 박사
원광대학교 한의과 대학 학술대회 최우수상 수상
원광대학교 한의과 대학 겸임교수 역임
추나학회 정회원
추나학회 학술위원 역임
대한한방 약침학회 정회원
대한한방 첩대학회 정회원
 
대전 소리청 만수한의원 침구실 전경./아시아뉴스통신=이승주 기자
 
대전 소리청 만수한의원 청력 검사실 모습./아시아뉴스통신=이승주 기자
 
대전 소리청 만수한의원 침구실./아시아뉴스통신=이승주 기자
 
문대환 원장(오른쪽)이 환자들과 상담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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