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3일 월요일
뉴스홈 산업/경제/기업
전북중기청, 17년 중소기업 R&D 사업 사업계획서 간소화 등 추진

[전북=아시아뉴스통신] 문성주기자 송고시간 2016-12-13 14:57

성과 중심의 기업지원 강화, 신청횟수 확대, 총량제 완화, 2017년 중소기업 R&D 제도개선을 통한 참여 확대 촉진
전북지방중소기업청 전경.(사진제공=전북중기청)

전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정원탁)은 2017년 중소?중견기업 기술개발지원사업을 수출·고용기업 위주로 기술개발지원금을 확대하고 성장 단계별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청의 2017년 기술개발지원금 예산 편성이 올해와 비슷한 9517억으로 책정됨에 따라, 전북도의 2016년 기술개발지원사업은 280억(340개업체)에서 2017년 285억(345업체)으로 기술개발자금지원도 금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기술개발지원사업은 ‘기업성장 촉진’과 ‘산업생태계 활성화’의 양대 축으로 구분되어 지원되며 성과 중심의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신성장동력과 수출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다.

2017년도 중소기업 R&D 사업의 주요 특징은 첫째, R&D 성과 중심의 기업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역량을 보유한 기업과 고용성과를 지속 창출하는 기업을 우대하고 신성장산업의 고도화를 위해 전략적 자유응모 사업을 확대한다. 글로벌 역량은 수출실적 유무보다 글로벌화 가능성, 수입대체 효과 등을 고려하며 고용성과 평가는 신규고용?고용유지 등 고용성과를 지속 창출하는 기업을 우대한다.

둘째로 사업계획서 작성에 있어 작성 항목을 축소하고 작성 분량을 한정(5~10페이지)하여, R&D 기초역량 확충사업(산학연, 창업성장, 공정품질)은 최대 5page, 글로벌역량 확충사업(기술혁신, 상용화, 중견도약)은 최대 10page로 제한하여 성장단계별 체계를 고려하여 차등화 운영한다.

셋째로 지원사업 신청횟수를 연 2~4회 또는 수시 신청으로 전환하여 시장이 필요로 하는 시기에 R&D를 지원하며 동일사업에 대한 연간 과제신청 횟수를 1회에서 2회로 확대한다. 또한, 연간 동시수행 과제수를 2개로 제한하는 ‘총량제’ 적용 예외사업을 2개에서 6개로 증가시켜 R&D 참여기회를 확대한다.

전북중기청은 이번 공고를 시작으로 내역사업별 공고를 통해 지원대상, 지원내용, 지원조건 등을 상세히 발표할 예정이며, 오는 28일 전북중기청에서 R&D지원사업 설명회를 시작으로 지역순회 설명회, 온라인 설명회 등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북중기청 정원탁 청장은 “수출·고용기업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한 만큼 정책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미래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연구개발사업에 많은 관심과 도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