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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의 고장' 영동, 한 해 마무리도 국악선율로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6-12-14 09:47

영동난계국악단, 22일 난계국악당서 2016 송년음악회
오는 22일 오후 7시 충북 영동난계국악단이 영동읍 성안길 난계국악당에서 2016년 송년음악회를 펼친다. 사진은 영동난계국악단의 2015 송년음악회 장면.(사진제공=영동군청)

충북 영동군이 ‘국악의 고장’답게 오는 22일 2016 병신년 한 해를 마무리 하는 국악선율에 푹 빠진다.

국내 최초의 군립 국악단인 영동난계국악단이 이날 오후 7시 영동읍 성안길 난계국악당에서 2016년 송년음악회를 펼친다.

이번 송년음악회에서는 우리의 혼이 깃든 전통음악이 영동난계국악단의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현대적 감각이 더해진 화려한 무대로 꾸며져 감동과 추억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에는 35명의 단원이 모두 출연해 70여분 간 다양한 형태의 합주를 선뵈며 협연자 4명, 객원연주자 12명과 함께 흥겨움을 더할 예정이다.

송년음악회는 방송인 이경의 사회로 난계국악단의 관현악 합주곡인‘남도아리랑’으로 힘차게 막을 올린다.

김정훈 단원의 대금협주곡 ‘비류’가 연주되고 바리톤 박경종씨와 소프라노 홍정희씨가 함께 무대에 올라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Largo al Factotum della citta(나는 이 거리 최고의 이발사)’ 외 1곡을 국악단과 협연해 국악과 성악의 독특한 만남을 선사하게 된다.

국악가수 김용우씨는 아리랑 연곡, 사발가, 노들강변 등을 열창하며 난계국악단과 호흡을 맞추고 태평소 김율희 단원의 태평소협주곡 ‘산체스의 아이들’이 이어져 새로운 국악 향기를 전한다.

이어 섹소폰 이정식 연주자와 국악단의 협연으로 ‘고엽’과 ‘고구려의 혼’이 연주되면서 국악과 Jazz의 감미로움을 선사하는 이색적인 무대를 꾸민다.

군 국악사업소 윤인자 국악진흥팀장은 “전통국악과 서양음악이 어우러진 수준 높은 공연으로 다가오는 새해 새 출발을 위한 군민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1991년 창단한 난계국악단은 정기·상설연주회와 초청공연 등 올해에만 130여회의 활발한 공연을 펼쳤으며 전통과 국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우리문화의 우수성과 역량을 대내외에 알리는 문화사절단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공연 입장권은 당일 오후 5시부터 선착순으로 무료로 배포 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악체험촌 홈페이지(gugak.yd21.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043-740-594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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