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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예술의전당 ‘KBS교향악단 초청’ 송년음악회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김형태기자 송고시간 2016-12-14 10:08

KBS교향악단 합창교향곡.“오 벗들이여, 이 소리가 아니오. 대신 더 즐겁고 기쁨에 찬 노래를 부릅시다. 기쁨!” -베토벤 합창환상곡(Choral Fantasy) & 교향곡 제9번 합창교향곡 中.(사진제공=천안문화재단)

충남 천안시는 오는 29일 저녁 7시 30분 천안예술의전당(30일 서울예술의전당)에서 KBS교향악단의 인간과 예술에 대한 찬가 ‘베토벤 합창환상곡(Choral Fantasy) & 교향곡 제9번 합창교향곡’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천안예술의전당이 시민들에게 선사하는 ‘2016 송년음악회’ 성격의 공연으로 상임지휘자 요엘 레비가 이끄는 KBS교향악단과 소프라노 강혜정, 메조소프라노 김정미, 테너 이명현, 바리톤 손혜수(JTBC 음악프로그램 ‘팬텀싱어’ 심사위원) 및 서울·고양·부천시립합창단이 함께한다.

14일 천안예술의전당에 따르면 ‘베토벤 합창환상곡 & 교향곡 제9번 합창교향곡’은 피아노의 장중한 독주를 시작으로 피아노와 중창, 합창, 오케스트라의 절묘한 조화를 만끽할 수 있으며 ‘환희의 송가’로 더 잘 알려진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 ‘합창’은 독일의 대문호 쉴러의 시에 곡을 붙여 인간의 자유와 이상, 인류애를 노래한 음악사에서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베토벤이 30여년에 걸쳐 만든 그의 마지막 교향곡이다.
 
또 교향곡 최초로 사람의 목소리가 더해져 낭만주의의 신호탄이 되기도 했으며 1824년 5월 오스트리아 빈 케른트너토어에서 이 곡이 초연됐을 때 베토벤은 청력을 완전히 상실한 상태로 관객의 박수 소리도 듣지 못했지만 절망 대신 자유와 화합, 인류애가 공연장을 가득 채우며 그는 ‘악성(樂聖)’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천안예술의전당 관계자는 “2016년 한 해 동안 공연장을 찾아주신 천안시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내년에도 관객들에게 품격 있는 클래식을 지속적으로 보여 드릴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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