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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구리시 배드민턴협회장 김연태, "실업팀·리틀 배드민턴단 만들겠다"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오민석기자 송고시간 2016-12-16 10:22

대한체육회 구리시 배드민턴협회 김연태 회장. 구리시의 좋은 시설과 인프라를 활용, 실업팀과 리틀 배드민턴단을 만들어 구리시를 배드민턴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아시아뉴스통신=오민석 기자

“배드민턴 협회가 제대로 운영되고 무엇보다 투명했으면 좋겠다. 임기 4년 동안 반드시 일궈내고 싶다”고 말하는 김연태(46. 가온 클럽. 배드민턴 구리시협회장)협회장의 일성이다.

김 회장은 생활체육과 사회체육이 통합되면서 대한체육회 구리시 배드민턴협회장에 출마해 지난달 18일 회장에 당선됐다. 임기는 4년이다.

김 회장이 배드민턴과 인연을 맺은 것은 1996년으로 10년째다. 고지혈증 등 성인병에 시달려 체력 저하를 느꼈던 김 회장은 배드민턴을 시작하고나서 건강을 되찾았다.

김회장이 배드민턴의 매력에 빠진 것은 생활체육 종목중 축구, 농구, 야구 등은 남성들의 종목이고 격한 운동으로 나이의 한계가 있다. 하지만 배드민턴은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고 운동도 험하지 않아 나이에 상관없이 오랫동안 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김 회장은 생활체육 배드민턴 연합회 사무국에서 사무를 총괄하는 국장을 엮임 하면서 배드민턴 협회의 발전상을 그리기도 했다.

그러다가 생활체육과 사회체육이 통합되면서 회장에 당선 되면서 꿈꿔왔던 바를 이룰수 있게 됐다. 1500명의 회원과 16개의 클럽을 이끌게 됐다.

김 회장은 회장선거에 출마하면서 투명한 협회, 회원들의 말에 귀 기울이는 회장, 행사시 찬조와 주요 물품 구입에 대한 공개경쟁을 통 하겠다는 점을 공약으로 내세워 당선됐다.

김 회장은 배드민턴 환경에 대해 “구리시의 배드민턴 환경은 경기도내에서도 으뜸이고 선수들의 실력 또한 우수하다. 특히 인창동의 국민체육센터 시설은 국제 경기를 해도 될 정도로 시설이 잘되어 있다”며 “이런 인프라와 시설들을 활용해 임기 내에 구리시 실업팀과 리틀 배드민턴단을 만들어 배드민턴을 통해 시를 전국에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선수 양성 외에 임기동안 할 일이 또 하나 있다. 구리시 갈매동에 16코트의 배드민턴 구장을 만들어 전국대회를 유치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이어 협회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16개 클럽 중 몇 개는 전용 클럽이 없어 학교 방과 후 운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조명과 샤워 등에서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많아 해결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또 협회에 대해 “회원들이 많다 보니 선거 때면 정치적으로 상당히 휘둘리는 경우가 많다. 체육 단체는 절대적으로 중립을 지켜야 말썽이 없다. 굳이 정치인들이 지지해달라고 하지 많아도 배드민턴에 관심을 보이고 활성화 되도록 도와준다면 회원들도 그런 정치인들에게 마음을 주는 것은 당연하다. 이런 문화를 내가 앞장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배드민턴을 시작 하고 싶은 시민들에게 김 회장은 “배드민턴 장비를 구비 하려면 대략 60만원 정도가 들어간다. 초보자라면 굳이 비싼 장비를 구입하지 말고 집에서 신던 깨끗한 운동화와 협회에서 보유하고 있는 라켓을 무상으로 빌려서 시작하면 거의 돈이 들지 않는다. 적성에 맞는 다면 마음에 드는 장비를 구입하면 비교적 쉽게 배드민턴에 입문할 수 있다. 또 각 클럽마다 특성이 있으므로 가입 시에도 꼼꼼하게 따져 보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시민들에게 “생활체육 한가지 정도를 꾸준히 하면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운동은 시간 날 때 하는 것이 아닌 시간을 내서 해야 한다. 배드민턴은 실내에서 하기 때문에 환경과 기후에 관계없이 운동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다”며 배드민턴을 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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