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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성추문' 시선 집중, 2011년 '상하이 스캔들' 이어 충격 확산

[서울=아시아뉴스통신] 황교덕기자 송고시간 2016-12-19 19:02

(사진=방송 화면 캡쳐)

칠레 외교관의 성추문 사건이 포털사이트 실검(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핫이슈로 급부상 중이다.

18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따르면 칠레의 한 방송사가 시사고발 프로그램인 '엔 수 프로피아 트람파'(En Su Propia Trampaㆍ자신의 덫에 빠지다) 방송에서 이번 사건을 폭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칠레 주재 공관에 근무하는 한국 외교관이 현지 미성년자를 성추행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예상된다.

특히, 각국에 파견되어 있는 한국 외교관들의 추문 사건이 거듭되는 가운데 2011년 벌어진 ‘상하이 스캔들’이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11년 3월 중국 상하이 주재 한국 외교관들이 중국 여성인 덩신밍(鄧新)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으며, 이 과정에서 2007년 대통령 선거 당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를 비롯한 정치권 핵심 인사들의 연락처를 포함한 정부 자료가 유출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었던 사건이다.

더욱이 중국 상하이 주재 한국 총영사관 소속 영사들은 30대 중국 여성인 덩신밍(鄧新)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후 한국 비자를 부정으로 발급했고, 큰 이권이 걸린 한국비자 신청대리권을 준 것으로 드러나 국제적인 이목을 집중시켰다.

덩신밍(鄧新)은 총영사관에서 2008년 비자발급현황, 비자발급 대리기관 통계(2009년 1월), 비자 개별접수여행사 신청현황 등의 서류도 빼내 자신의 USB에 저장해 둔 걸로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한편, 당시 조사단은 정보 유출의 전모를 밝히지 못한 채 사건을 종결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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