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6일 목요일
뉴스홈 정치
국민의당 “새누리당, 인명진 비대위원장 선임은 유감이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최영훈기자 송고시간 2016-12-23 15:29

국민의당은 23일, 새누리당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인명진 전 갈릴리교회 목사가 선임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이행자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금 새누리당은 친박 의원들 조차 침몰직전의 새누리호에서 뛰어 내릴 준비를 하며 눈치를 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인명진 목사의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직 수락은 유감이며, 명예로운 삶에 오점이 되지 않을까 안타까울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누리당에 대해 “232만 촛불민심과 국민의 뜻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새누리당 해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은 박 대통령의 헌법유린과 법률위반의 공범”이라며 “새누리당 의원 수십 명 조차도 당 안에서의 개혁은 불가하다며 탈당과 신당 창당을 결의했다”고 지적했다.

이 부대변인은 한편 ‘최순실 국정농단’ 국조특위에서의 새누리당 행태도 꼬집었다.

그는 “최근 국정조사에 있어서도 박 대통령의 국정농단에 대한 반성의 기미는커녕 국정조사 증인채택 거부, 청문회 사전모의 의혹과 변명으로 국정조사를 파행으로 몰고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 부대변인은 인명진 목사에 대해 “인명진 목사는 유신독재정권시절 독재정권에 항거하다가 옥고를 치르기도 하고 인권운동, 노동운동, 민주화 운동에 앞장서 오신 분”이라고 평가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